삼성전자와 삼성SDI, LG전자, LG필립스LCD 등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4사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협회가 전일(14일)에 출범하였다. 패널 4사는 특허협력, 협력업체들의 수직계열화 타파, 공동연구개발(R&D) 등을 추진(디스플레이 상생협력 결의문)하기로 합의하였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4사간의 합의 내용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1) 기존의 LCD 패널라인에 대한 표준화 추진은 힘든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공급되는 장비와 부품들은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 삼성전자가 만드는 TV용 LCD 패널은 32”,40”,46”이며, LG필립스LCD는 32”,37”,42”,47”을 주력으로하고 있다. 향후에 삼성전자의 8-2라인이나 LG필립스LCD의 8세대 이후에 투자되는 새로운 라인부터 장비 및 부품의 공동 구매나 표준화에 대한 검토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 특허 협력은 우선적으로 삼성전자와 소니가 특허를 공유하고 있는 반면에 LG전자와 LG필립스LCD는 소니와 특허 공유에 대한 합의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기적으로 특허 공유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3) 핵심부품은 일본기업 및 자체적(인하우스)으로 조달하고 있다. 핵심기술의 유출 우려 등을 고려하면, 수직계열화 타파 및 공동 연구개발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4) LCD 패널 2사, PDP 패널 2사간의 공대감을 형성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은 LCD 패널 시장의 확대로 PDP 진영이 열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LCD와 PDP간의 전혀 다른 이해관계를 좁히는 문제가 선결과제라고 판단된다.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4사의 상생과 협력의 실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에, 부품업체들간의 차별성이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양사에 공급하는 업체는 기술의 우위성을 인정받을 것이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높은 기업의 경쟁력은 강화되면서, 상대진영내에서 물량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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