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포식은 최근 민간기업에 비해 낮은 효율성과 고객만족도등으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공기업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명경영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갖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공기업들은 그동안 각각의 설립미션에 충실하지 않고 도덕적 해이와 부패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2005년 6월에 18개 공기업들이 모여 부조리와 부패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기업상을 구현하기 위해 “공기업투명사회협약 실천협의회”(현재 한국토지공사가 의장사)를 발족 운영 해 왔다.
2005년도에는 18개 공기업 상위직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하여 청렴성이 낮은 직원에 대하여는 보직퇴출, 재교육 실시 등 과감한 인사조치를 취하였으며, 2006년도에는 개별 공기업 내부의 상당한 반발에도 불구하고‘청렴 옴부즈만’제도를 개발하여 계약ㆍ공사ㆍ용역ㆍ민원 분야에 제3자적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부여하였었다.
현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이 동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내로 나머지 공기업에도 점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기업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 제8차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친근하고 신뢰받는 클린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인권·노동·환경·반부패의 세계적 기준인‘UN 글로벌 컴팩’에 공기업들이 앞장서서 일괄 가입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다.
‘UN 글로벌 컴팩’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공기업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참여함으로써 투명경영과 환경경영에 대한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였으며, 현재 한국전력공사를 필두로 18개 회원사중 8개 공기업이 가입을 완료하였고 한국토지공사를 비롯하여 4개 공기업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ㆍ등록한 바 있다.
토지공사의 관계자는 “공기업실천협의회에서는 글로벌 컴팩 가입과 관련한 절차와 방법을 정리하여 아직 가입하지 못한 공기업 및 민간기업 등으로 전파할 계획이며, FTA 체결 및 남북관계 진전 가능성에 따른 공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기대하면서, 공기업들이 잘한 점은 그대로 인정을 해 주고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공동 노력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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