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 지능로봇연구센터 유범재 박사팀은 정보통신부의 IT839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년여 동안 연구한 결과 1차년도 목표인‘주인을 알아보는 휴머노이드’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Humanoid)란 사람과 같이 머리, 양팔과 손, 몸통, 두 다리와 발로 구성된 인간형 로봇으로 인간의 지능, 행동, 상호작용을 모방하여 인간을 대신하거나 인간과의 협력 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로봇을 말한다.
KIST 연구팀이 개발한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NBH-1: Network Based Humanoid)는 휴머노이드 본체에서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고속처리가 가능한 외부 서버(혹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수의 컴퓨터들)에 보내면, 그 의미를 파악·처리한 외부 서버는 휴머노이드가 영상을 인식하거나 움직이는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처리데이터를 휴머노이드에게 다시 보낸다. 이와 같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에게 지능을 부여하는 개념이 소형 로봇에 일부 적용된 사례(remote brain)는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머노이드에 적용·개발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KIST가 개발한 휴머노이드(NBH-1)는 키 150cm, 몸무게 67kg, 최대 보행속도 시속 0.9km이다. 전후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걷기 등 보행이 가능하고 영상·음성·동작·물체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사람과 악수를 할 때는 상대방의 힘을 측정하여 그에 상응하는 팔 동작을 형성시켜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동작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연구책임자인 유범재 박사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네트워크에 기반한 지능 측면에 중점을 두어 휴머노이드를 개발해왔다”며 “금년에는 지능 향상과 함께 몸 전체의 조화(Whole Body Coordination)를 통해 물건을 인식하여 조작 및 작업 할 수 있는 자율 보행 휴머노이드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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