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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6 11:18
서울--(뉴스와이어)--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에게 지능을 부여하는 인간형 로봇(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 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 지능로봇연구센터 유범재 박사팀은 정보통신부의 IT839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년여 동안 연구한 결과 1차년도 목표인‘주인을 알아보는 휴머노이드’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Humanoid)란 사람과 같이 머리, 양팔과 손, 몸통, 두 다리와 발로 구성된 인간형 로봇으로 인간의 지능, 행동, 상호작용을 모방하여 인간을 대신하거나 인간과의 협력 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로봇을 말한다.

KIST 연구팀이 개발한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NBH-1: Network Based Humanoid)는 휴머노이드 본체에서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고속처리가 가능한 외부 서버(혹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수의 컴퓨터들)에 보내면, 그 의미를 파악·처리한 외부 서버는 휴머노이드가 영상을 인식하거나 움직이는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처리데이터를 휴머노이드에게 다시 보낸다. 이와 같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에게 지능을 부여하는 개념이 소형 로봇에 일부 적용된 사례(remote brain)는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머노이드에 적용·개발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KIST가 개발한 휴머노이드(NBH-1)는 키 150cm, 몸무게 67kg, 최대 보행속도 시속 0.9km이다. 전후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걷기 등 보행이 가능하고 영상·음성·동작·물체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사람과 악수를 할 때는 상대방의 힘을 측정하여 그에 상응하는 팔 동작을 형성시켜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동작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연구책임자인 유범재 박사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네트워크에 기반한 지능 측면에 중점을 두어 휴머노이드를 개발해왔다”며 “금년에는 지능 향상과 함께 몸 전체의 조화(Whole Body Coordination)를 통해 물건을 인식하여 조작 및 작업 할 수 있는 자율 보행 휴머노이드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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