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분기 영업이익 579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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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5 15:22
서울--(뉴스와이어)--현대상선(hmm21.com)이 해운시황의 조정국면 속에서도 비교적 우량한 실적을 시현했다.

현대상선은 2007년 1분기에 매출 1조1,311억원, 영업이익 579억원, 세전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 9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분기인 2006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분기 1조2,00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2억원 손실에서 579억원 흑자로 대폭 개선되었으며, 세전이익과 분기순이익도 상당폭 호전되었다.

현대상선 측은 지난해에 이어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은 ▲ 아시아-유럽간 컨테이너 운임이 일부 회복되었고, ▲ LNG선, 벌크선 등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였으며, ▲ 채산성 위주의 영업방침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세전이익과 분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지 못한 것은 2007년 들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어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이는 장부상 금액으로 현금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은 매분기 실적 발표시 마다 보내는 ‘주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2분기 이후에는 컨테이너 운임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벌크선단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대확충, 주요 항로개편, 해외영업조직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욱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m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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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홍보실 이준기 과장/김형기 대리 02-3706-6014/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