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인생을 아는 나이 30~40대의 가슴을 울리다
올 봄 극장가는 5월 1일 <스파이더맨3>의 개봉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대거 포진한 상태. 많은 영화들이 치열한 경쟁상황 속 개봉을 미루기도 했지만, <내일의 기억>은 가정의 달 5월에 개봉해 잔잔한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대대적인 광고 없이도 개봉 한 달 전부터 방송, 문학, 의학 등 다양한 관객층을 시사회에 초청해 영화에 대한 좋은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 흥행 포인트이다.
<내일의 기억>은 주연배우들의 진솔한 연기는 물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초로기 치매(조기 알츠하이머)’ 소재까지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2~30대 관객은 물론 영화 속 주인공의 입장과 같은 40대 관객, 그리고 따뜻한 부부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감동으로 훈훈한 부부 관람까지 이어지며 중장년층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이나 코미디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속이 꽉 찬 듯한 진실되고 진한 감동이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온라인 영화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 개봉한 영화 <내일의 기억>, <못말리는 결혼> 등의 예매율을 비교해 봐도 <내일의 기억>은 유독 40대 여성 예매율 수치가 높게 나와 일본 최루성 멜로를 선호하는 3~40대 여성들의 추후행보에 기대되는 작품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내일의 기억>은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한때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알츠하이머에 걸리면서 소중했던 기억들을 조금씩 잃게 되는 가슴 아픈 과정을 그린 영화.
<내일의 기억>은 깊이 있는 감동으로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보여주며, 가정의 달 5월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는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연락처
올댓시네마 02-723-9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