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센터 ‘그린존’ 선포

수원--(뉴스와이어)--청소년 흡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억수) 부지 1만7천여평(55,661㎡)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선포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센터 야외광장에서 ‘그린존(Green Zone)’ 선포식을 갖고, 담배 · 탄산음료 · 폭력 등 청소년 유해요소를 적극 차단해 건강한 수련시설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특히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금연홍보지역 1호’로 선포될 센터전역 금연 지정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도 청계천과 해운대 등 극소수 지역만이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센터는 그동안 실내공간에서만 담배를 피우지 못하는 금연빌딩으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야생화생태공원과 야외광장, 체육공간 등 부지 전역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이날부터 센터 전역에 ‘아름다운 금연 홍보지역’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과 배너를 곳곳에 설치하고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홍보를 적극 강화하는 한편, 이용인과 방문객들이 흡연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탄산음료 제로’ ‘폭력 제로’ 지역임을 선포하고 자판기는 물론 외부인에게 임대한 각종 음료수 판매대에서도 탄산음료를 완전히 배제하며,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해 센터 부근에서는 어떤 폭력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온누리아트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금연 홍보거리 선포식’에서는 팔달구보건소 후원으로 ‘홍보거리 지정 1호’ 현판식을 갖고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다양한 전시와 금연클리닉이 열린다.

엄익수 관장은 “우리 센터는 야외공간이 넓고 시설의 특성상 청소년과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야외라 할지라도 일부 어른들의 흡연 때문에 얼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아 전구역 금연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 관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사회적으로 담배의 폐해에 대해 다시한번 인식하고, 청소년들의 환경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데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sy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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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소년문화센터 류주선 031-218-041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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