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플라스틱 정보소재 분야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산대학교 진성호 교수(과학교육학부 화학교육전공)가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우수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The APA-Prize for Young Scientists)’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플라스틱정보소재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인 진 교수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광화학회(Asian and Oceanian Photochemistry Association (APA))로부터 세계 최고의 발광효율을 나타내는 플라스틱 발광소재를 개발하는 등 연구업적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일 대만에서 열리며,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광화학회 (International Photochemistry Conference)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게 되며 그 경비를 지원받는다.

진 교수는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 OLED) 분야에서, 특히 플렉시블 또는 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플라스틱 정보소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2004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발광효율을 나타내는 플라스틱 발광소재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진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미국의 저명한 화학 관련 학술지인 『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논문과 수필형식으로 발표했다.

최근에는 청색에서 적색까지의 발광색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태가 새로운 고효율 발광고분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기존의 발광재료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고분자 골격을 나타내는 발광고분자를 개발해 고분자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Macromolecules』와 『Chemistry of Materials』에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진 교수는 지난 2003년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IT연구센터(ITRC)인 플라스틱정보소재연구센터와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RIS)을 잇따라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를 계기로 부산지역의 대학교수 및 산업체들과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부산을 IT 신소재·부품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플라스틱 정보소재 연구센터에서는 플라스틱을 이용한 종이처럼 얇은 두루마리 컴퓨터와 옷에 부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정보통신(IT)소재를 본격적으로 연구 중이다. 이 센터는 오는 2009년까지 정보통신부 36억원, 부산시 6억원, 부산대학교 2억4천만원 등 약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부산 지역의 기업체로부터 매년 1억 5천만원의 현물을 6년간 지원받는다.

진 교수는 지난 1999년 부산대학교 화학교육과에 교수로 임용된 이후 90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제적인 학술대회에서 초청연사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분자 전자재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국내·외에 30여건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 중이다. 진 교수는 학위과정의 지도교수인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최삼권 명예교수 등과 함께 poly(1,6-heptadiyne)계 고분자의 합성과 전자재료 분야의 응용에 관한 연구결과를 SCI 화학 관련 분야 인용지수 1위 (impact factor: 21.244, 1999년 기준)인 『Chemical Reviews』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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