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키나와의 눈부신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눈물이 주룩주룩>이 올 봄, 단 하나의 데이트 무비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에 울고,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두 배우의 모습을 보면서 웃게 되는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오래도록 관객들의 마음 속에 남을 최고의 명장면을 꼽아보자.

명장면 BEST 1 : 따뜻한 봄 바람을 타고 온 사랑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는 섬에서 할머니와 지내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오빠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와 함께 살기 위해 오키나와 도회지로 온다. 섬에서 출발한 배가 서서히 오키나와의 항구로 다가오고, 요타로는 뱃머리에 서있는 카오루를 거의 못 알아볼 뻔 한다. 찰랑찰랑한 생머리에 가벼운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카오루는 못 본 사이에 아름답고 성숙한 여인으로 자란 것이다. 멀리서 자신을 기다리는 요타로를 보고 카오루는 “니니~~!”(오빠라는 의미의 오키나와 방언)라고 외치며 손을 흔든다. 깨끗한 오키나와의 바다를 가르며 다가오는 카오루의 모습은 청순함 그 자체이며, 맑은 목소리로 오빠를 부르는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명장면 BEST 2 : 같이 자지만 연인은 될 수 없는 우리

오키나와에서의 첫날밤, 나란히 누워 고향 사람들과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잠이 드는 카오루와 요타로. 곤히 잠든 카오루는 오빠 요타로의 손을 꼭 쥐고 있다. 카오루가 자는 모습을 바라보며 회상에 젖는 요타로. 너무나 사랑스럽고 순수한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요타로는 애써 카오루의 손을 가만히 놓는다.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잠이 들지만 연인은 될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장면이다.

명장면 BEST 3 : 눈물이 날 때는 이렇게 참아

요타로와 카오루는 힘들고 슬픈 일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가 가르쳐준 대로 손으로 코를 쥐고 울지 않으려 애쓴다. 사기를 당해 어렵게 마련한 레스토랑을 잃게 되었을 때도, 서로를 향해 애틋한 마음이 커져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할 때도 두 사람은 코를 잡고 눈물을 참는다. 이들이 눈물을 참는 것은 그들의 슬픔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흐르는 눈물을 보는 것보다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에서 차마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하지 못하는 사랑을 지켜본 관객들은 두 주인공처럼 눈물이 흐를 때 버릇처럼 코를 쥐게 될 것이다.

서로 사랑하기엔 너무 가까운 두 남녀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순정멜로 <눈물이 주룩주룩>은 일본 최고의 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와 나가사와 마사미의 진실한 연기와 순수한 스토리가 매력적인 영화로, 바로 오늘 5월 17일 전국 140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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