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청소년 효행상 시상식 개최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주)하나투어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효행이 뛰어난 것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과 각 지역에서 추천 받은 26명의 청소년들에게 각각 상장 및 장학금 50만원이 전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상 추천 범위를 확대하여 기존에 추천받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해외 청소년 이외에도 전투 및 의무 경찰과 의무소방원, 경비교도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선발했다.
또한 효행상을 수상하는 26명의 청소년 중 효행이 가장 뛰어난 청소년으로 강재구(서울관악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비롯하여 송경란(구일고등학교 2학년), 박동완(경문고등학교 3학년), 박병규(경기고등학교 3학년)을 효행 대상으로 선정하여 국가청소년위원장상을 수여한다.
더불어 국방부 추천 수상자 3명은 국회 국방부위원장상이 함께 수여되었으며, 구영서(서울구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임수빈(서울오류남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김현미 국회의원상이 함께 수여된다.
효행 청소년들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하여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한나라당 강재섭 최고위원, 민주당 박상천 대표, (주)하나투어 박상환 대표 등이 축하메세지를 보냈다.
22일 시상식에서는 황우여 국회의원, 고진화 국회의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배종우 총재 등이 축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청 경찰악대가 축하연주로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한편, 2002년 5월 8일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로 개최되는 "전국청소년 효행상"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효행이 뛰어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에 널리 알려 부모님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풍토 확산 및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올바른 청소년 상을 정립하고자 제정됐다. 현재까지 국가청소년위원회와 문화관광부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효행상은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전국 시·도 교육청 및 각 지역에 직접 추천을 받아 가장 효행이 뛰어나다고 생각된 효행 청소년에게 사상이 수여되고 있다. 제1회에는 전국 시도 교육청 선발 총 42명이 접수하여 16명이 선정되었으며, 2회에는 103명 중 15명이 선정됐다. 3회에는 총 107명이 접수하여 14명이 선정되었고, 4회에는 109명 중 13명이 효행청소년으로 시상받았다. 또 지난 5월 24일에 개최된 제5회(하반기) 시상식에서는 총 146명이 접수하여 21명이 선정해 시상됐다. 이 상을 통해 지난 5년 여 동안 667명의 효행 청소년들을 추천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어려운 역경 속에서 꿋꿋한 의지로 효행을 실천하고 있는 100명의 효행청소년이 발굴됐다. 이 뿐 아니라, 당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은 2회때부터 사단법인 두리하나 등의 추천을 받아 탈북청소년도 선정해 시상하였으며, 4회 때부터는 초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으로 확대시켜 선정했다. 특히 5회 시상식부터는 대상 추천 범위를 확대하여 기존에 추천받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해외 청소년 이외에도 전투 및 의무 경찰과 의무소방원, 경비교도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선발했다.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나병관 총재는 "'효가 살아야 청소년이 바로 설 수 있고, 청소년이 바로 서야 희망찬 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는 모토아래 제장된 효행상이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 없다'는 옛말도 있지만, 효행상을 받는 효행청소년들을 본다면 내리사랑을 넘어서는 치사랑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타임즈 청소년신문사 김순아 발행인은 "올해까지 전국 각지에서 추천을 받은 851명의 효행 청소년들 모두가 효행상의 주역이다"며 "매년 이들 모두에게 효행상을 수여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많은 효행 청소년들을 발굴하여 올바른 청소년들의 상을 정립시키는데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소년신문사와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는 효행청소년들을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어려운 상황 때는 후원자로서 역할을 도모하고 더욱 훌륭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6회 전국청소년 효행상 시상식에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기관 추천 청소년 부문
◈ 경찰청 추천
의무경찰 / 정연 상경(울산지방경찰청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전투경찰 / 최장호 상경(전남지방경찰청 영광경찰서)
◈ 법무부 추천
경비교도원 / 박재석 상교(영등포구치소 제2504경비교도대)
경비교도원 / 유승민 상교(안동교도소 제2520경비교도대)
◈ 국방부 추천
공군 / 이태희 일병(공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 교육발전처)
육군 / 이철 일병(제20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
해군 / 백대순 하사(해군작전사 충무공이순신함)
교육청 추천 청소년부문
부산광역시 / 전형종(부산디지털고등학교 2학년)
전라남도 / 김용빈(여수충무고등학교 2학년)
충청남도 / 최선아(진산공업고등학교 식품공업과 2학년)
충청북도 / 이철희(광혜원고등학교 2학년)
일반부 추천 청소년 부문
서울특별시 / 강재구(서울관악고등학교 2학년)
서울특별시 / 구영서(서울 구남초등학교 6학년)
서울특별시 / 박동완(경문고등학교 3학년)
서울특별시 / 박병규(경기고등학교 3학년)
서울특별시 / 송경란(구일고등학교 2학년)
서울특별시 / 임수빈(서울 오류남초등학교 4학년)
광주광역시 / 박성은(전남여자고등학교 3학년)
광주광역시 / 박상하(광주서석고등학교 3학년)
인천광역시 / 윤의섭(인천고등학교 1학년)
인천광역시 / 윤인아(인화여자중학교 2학년)
경상북도 / 김병하
대학부 추천 청소년 부문
서울특별시 / 양승현(방송통신대)
대전광역시 / 김경호(우송대학교)
해외부 추천 청소년 부문
오스트리아 / 김성윤(비엔나 시립음대)
필리핀 / 염사라
<첨부>
제6회 전국청소년 효행상 수상자 효행사례
【기관 추천 청소년】
◈ 경찰청 추천
의무경찰 / 정연 상경(울산지방경찰청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정연 상경이 약 10여 년 전 아버지가 지병이던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로 의식을 잃게 됐다. 거기다 어머니마저 알 수 없는 병원체에 감염되어 두분 모두 중환자실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게 된 것. 이후 정 상경은 새벽에는 신문배달을 하고, 하교 후에는 운영하던 서점에서 책을 팔아 병원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 또한 대학 진학 당시 할머니마저 뇌졸증으로 반신마비가 되었을 때도 직접 대소변을 받는 등 극진히 간호를 했다. 그리고 군입대 즈음 아버지가 뇌기능 손상으로 인한 당뇨와 장기약물복용의 부작용으로 신장손상 수술을 하게 되어 입대를 연기하고, 지극 간호 후 입대하여 현재까지 성실하게 군복무하고 있다.
전투경찰 / 최장호 상경(전남지방경찰청 영광경찰서)
최장호 상경의 불우한 어린시절은 그가 5살 무렵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쓰러지신 아버지가 돌아가신 때부터 이어진다. 3년 후 어머니마져 가출하고 초등학교시절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모시며 산 최 상경은 어린 그에게 하루하루가 벅찼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큰아버지 집에서 생활한 그는 큰어머니가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장기간 입원치료를 하게되자 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신문배달 등의 일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 후 스스로 직업학교에 진학하여 자격증을 2개나 취득하였으며, 막노동과 아르바이트를 하여 모은 돈 2,000만원을 큰어머니 수술비에 보태는 등 그 효성이 지극하다.
◈ 법무부 추천
경비교도원 / 박재석 상교(영등포구치소 제2504경비교도대)
박재석 상교가 3살 되던 해에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찾으러 나가셨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셨다. 박 상교는 중학교 입학할 때까지 친할머니와 생활하면서 힘든 농사일을 돕고 때로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였으나, 점점 어려워지는 생활고로 외할머니 댁으로 보내졌다. 시력장애 1급인 외할머니와 국가 보조금을 받으며 살던 중, 스스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미용실에 취직하여 3년간 미용일을 하며 외할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보탰다. 이후 미용사 자격증을 따려던 중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았으나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현역으로 지원해 입대했다.
경비교도원 / 유승민 상교(안동교도소 제2520경비교도대)
유승민 상교는 선원일을 하셨던 아버지가 1~2년에 한번씩 집에 들어오셨기 때문에, 미싱공장에 다니며 살림을 꾸려나가시던 어머니와 생활을 해왔었다. 그러다 부모님이 크게 다투고 어머니가 집을 나가게 된 이후, 아버지께서 뇌혈전증에 걸려 몸져 눕게되었다. 일을 못하는 아버지 대신 유 상교는 고등학교 때 레스토랑 서빙과 바텐더 일을 했다. 경찰이 꿈이었던 그는 경찰학과에 진학했지만 형편상 자퇴를 하고, 유리시공업체에 취직해 일을 하면서 아버지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 군입대 후에도 월급을 모아 생활비를 드리고, 얼마 전에는 다달이 모은 돈 50만월 가지고 철거된 아버지 집의 이사를 도와주고 오기도 했다.
◈ 국방부 추천
공군 / 이태희 일병(공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 교육발전처)
이태희 일병의 아버지는 1998년 후두암으로 후두 절제수술 후 언어장애등급 3급 판정을 받으시고 요양 중이시고, 어머니 또한 난소 종양 수술을 받으셨다. 어머니는 주기적으로 약물복용 및 충분한 휴식이 필요함에도 가장을 대신해 아침9시부터 늦은 밤 24시까지 식당 주방일을 하시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계시다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중·고등학교 과정을 성실히 수학(受學) 중 그 어떤 사교육 없이 2004년 서울대학교(경제학부)에 입학했다. 2004년 3월부터 2006년 9월까지 3년간 타지에서 생활을 하며 받은 장학금과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생활비와 학비를 마련해 집안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육군 / 이철 일병(제20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
이철 일병이 5학년이었던 그 시절,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툰 후 집을 나가시고, 뜻하지 않게 택시운전수였던 아버지는 허리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살게된지 한달 정도 후 갑작스런 화재로 집이 전체가 불타버렸고, 할아버지마져 큰 화상과 유독가스로 돌아가시게 됐다. 생활보조금 40만원을 받으며 할머니와 단칸방에 살던 이 일병은, 면사무소에서 일하시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물류센터, 주유소, 막노동 등을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벌어 생활비에 보탰다. 대학 진학 후에도 학비는 물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애썼으며, 현재는 군생활을 열심히 하며 할머니께도 여전히 효도하고 있다.
해군 / 백대순 하사(해군작전사 충무공이순신함)
백대순 하사의 아버지는 지방간·당뇨·다리장애가 있으셨고, 어머니는 심장병, 고혈압에 허리디스크까지 있으셨다. 어느날 옆집의 화재로 그의 집까지 전소됐고, 어머니께서 대피하던 중 수술했던 허리와 발목을 다쳐 거동을 못하는 상태가 됐다. 그 후 정부보조금을 받아 생활하게 됐다.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위암소식을 듣게 되었고, 다행이 초기였지만 그전에 앓았던 질병으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해야만 했다. 백 하사는 부모님 병간호 시간을 제외하고 부사관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해 합격했고, 하사계급장을 단 이후 본인은 함정근무 시 받는 수당으로 생활하고, 월급 전액은 집에 보내드리고 있다.
【해외 추천 청소년】
오스트리아 / 김성윤(비엔나 시립음대)
성윤이가 오스트리아 유학의 길을 오른지는 벌써 5년째이다. 한국에 있을 때만해도 부모님의 힘든 사정을 잘 몰랐던 탓에 본인의 힘든 것만 생각하는 못난이었다고 자책하는 성윤이는, 어느덧 무엇보다도 부모님을 생각하게 됐다.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서 늘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고 있다는 성윤이는 같은 교회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양로원 등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어린 한인 청소년들에게 늘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실천으로써 지도하고 있다.
필리핀 / 염사라
사라는 목회를 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으로 3년전 이민을 떠났다. 국내에 있었을 당시에도 몸이 편찮으시던 친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지성으로 간병하던 사라는, 필리핀에서 주위의 노인분들에 대한 남다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정기적으로 한인 분들은 물론 필리핀 현지의 노인분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필리핀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효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대학부 추천 청소년】
서울특별시 / 양승현(방송통신대)
승현이는 약간 심각한 척추층만증 증상을 지니고 태어났다. 승현이의 병을 고칠 수 있는지를 알아보러 미국으로 간 어머니는 느닷없이 아버지와 이혼을 하시게 됐고, 어린 승현이는 아버지의 손에서 자라게 됐다. 승현이가 중학교 되던 때 아버지가 돌연 자살을 하셨고, 그 후 승현이는 할머니와 함께 살게됐다. 넉넉지 않은 생활에 좋지 않은 몸 상태에서도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보태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할머니를 아끼던 승현이는 할머니가 치매를 앓게 되시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지극히 보살펴 드렸다.
대전광역시 / 박정수(우송대학교)
정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 당시에는 학교에서 지역의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지역의 독거 노인을 돌보는 프로그램에 5년 동안 참여했다. 도시락 전달은 물론, 치매 노인분들의 목욕수발까지 도왔던 정수는 주위 친구들에게도 봉사활동을 같이 할 것을 권유하여, 학교를 다니는 동안 여러 친구들을 봉사대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때로는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함께 봉사를 하던 친구들끼리 모여 모금활동을 하기도 했다.
【교육부 추천 청소년】
부산광역시 / 전형종(부산디지털고등학교 2학년)
형종이는 태어나서 바로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할머니의 손에서, 등에서 자랐다. 할머니께서 살고 계신 곳은 기장이고 어머니는 시내에 있는 직장에 다니신 관계로 거의 대부분을 외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외삼촌 속에서 자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고 어머니의 형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어른스럽다.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극진히 잘하고 키워주시는 은혜를 늘 보답하려 노력하고 있다. 형종이는 학교 생활도 충실하게 잘하고, 부반장으로서 친구들을 잘 보살펴 담임을 잘 도와주고 있다고. 특별활동으로 밴드부에서 열심히 대내외적으로 활동을 하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전라남도 / 김용빈(여수충무고등학교 2학년)
용빈이는 할머니가 병환 중에 계실 때 할머니의 대소변을 봐 드리고 속옷과 이불빨래까지 했으며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하교 후 항상 할머니 옆에서 병간호를 해 왔다. 아버지가 탄 배가 남해 바다에서 좌초되었을 때는 아버지가 무사하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아버지에 대한 걱정에 밥을 먹지도 못하였으며,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어머니 옆에서 병간호와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해 왔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때 부터 쉬는 날이면 동백원에 찾아가 중증 장애인,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미용봉사 및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충청남도 / 최선아(진산공업고등학교 식품공업과 2학년)
선아의 아버지는 당뇨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경제적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어머니는 심한 무릎 관절염과 청각장애로 앓고 계시다. 그리고 선아에게는 5명의 동생이 있는데, 동생 2명은 정신지체와 지체장애 1급으로 장애우이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 대신,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휴학을 하고 동생을 보살펴야 하는 일도 있었고,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장애우 동생을 시설에 맡겨야 하는 가정의 위기도 있었지만, 선아의 희생과 노력으로 현재 식구들이 모두 모여 행복하게 살고 있다. 맏딸로서 부모님을 대신해 가정 살림과 동생 보살피는 일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충청북도 / 이철희(광혜원고등학교 2학년)
철희네는 아버지가 신체장애3급, 어머니가 정신지체2급, 동생이 정신지체1급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로 무척 어렵게 생활하는 극빈 가정이다. 철희는 가족이 모두 신체장애 및 정신지체인 관계로 실질적인 가장노릇을 하고 있으며, 특히 동생이 학교에 다닐 연령임에도 학교는커녕 거동조차 하기 힘든 형편이기에 철희가 부모노릇을 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살림을 이기고자 집 근처 텃밭을 틈틈이 경장하고 집안 청소 등을 가정의 대소사를 도맡아 하고 있다. 청주나 진천으로 진학할 수 있는 성적임에도 가정사정을 고려하여 지역사회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현재 방송반 및 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학업성적도 극히 우수한 학생이다.
【일반 단체장 추천 청소년】
서울특별시 / 강재구(서울관악고등학교 2학년)
재구는 어버이를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기쁘게 해드리고 진정한 '효'를 생활 속에서 천하는 학생이다. 재구의 누나들 모두 대학생이 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부모님은 조그만 분식집에서 일을 하셨고, 중학생이 된 재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과후에 집안 일을 도왔다. 누님들과 쌍둥이 형과도 우애있게 지내며 형제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부모님의 지친 일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재구는, 학업성적이 누구보다 우수해서 늘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평소에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몸소 여러 활동을 통해 실천으로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 구영서(서울 구남초등학교 6학년)
영서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여 어려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어려서부터 각종 지역봉사를 도맡아하시는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영서는 정이 많고, 어른 공경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이 남다른 학생이다. 학교에서는 전교부회장을 하며 학우들과 지역 노인정들을 방문하여 어른신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쁘신 부모님을 생각하여 항상 스스로 모든 일을 하는 것은 물론, 집안 청소 등을 도와가며 부모님의 일을 덜어드리는 모습에서 주위로부터 항상 아낌없는 칭찬을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 박동완(경문고등학교 3학년)
동완이는 어릴적부터 코안에 물혹이 생겨 코가 막혀 숨쉬기가 어려워 아산 중앙병원에서 3번 수술하고 오랜기간 통원치료를 받으며 육체의 고통을 많이 느꼈다고. 이는 동완이는 어려움에 처한 모든 사람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봉사정신과 효행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한 달에 1번씩 70세 이상 집안 노인분들을 모셔, 식사대접은 물론 노래방 등에서 즐겁게 해드리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봉사를 하고 있으며, 1년에 한번씩은 용인에 있는 백암호스피스도 찾아 1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 박병규(경기고등학교 3학년)
병규는 경기고등학교 학생회 봉사부장으로서 봉사단원 100여 명과 정기고사가 끝나는 날 지역에 소재하는 요양원과 재활원 등에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봉사를 주도적으로 계획, 실행하는 모범적인 학생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청암 노인 요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무위탁 어르신들께 말벗과 식사대접, 산책을 도와드리는 등 외로운 어르신들 섬기는 일이 자연스럽게 생활이 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날,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 고아원에 8일 동안 거주하면서 구호물품 전달 및 한국어교육, 영어교육을 하며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노인분들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는 그는 장래 의사가 되어 세계 오지의 노인 및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
서울특별시 / 송경란(구일고등학교 2학년)
경란이는 20년간 투병생활을 하시는 할아버지를 위하여, 늘 어려서부터 할머니를 도와 병간호에 열심이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홀로 계신 할머니를 지극히 봉양하였다. 또한 아버지가 후원하시는 시흥 선미양로원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웃어른에 대한 마음을 실천해 왔다. 친 소녀처럼 양로원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것은 물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드린 것. 경란이의 바른 생각과 마음가짐은 학교 일에서도 빛을 발하여 급우간에도 선망이 두텁다.
서울특별시 / 임수빈(서울 오류남초등학교 4학년)
수빈이는 할아버지·할머니·부모님·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데, 부모님의 잦은 해외출장으로 인해 할아버지·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고. 수빈이는 평소 생활상으로 인하여 어린 나이에도 웃어른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주변에 독거 노인은 물론 치매로 고생하시거나 생활이 불편한 노인 분들을 찾아다니며 설거지, 청소 등을 돕고 있다. 또한 눈이 안 보이시는 할머니를 위해 용돈을 모아 백내장 수술비에 보태기도 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장애인기관, 노인정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부모님 대신에 동생의 학업 등을 챙겨주고 있다.
광주광역시 / 박성은(전남여자고등학교 3학년)
성은이의 어머니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집안 일을 잘하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에 성은이가 항상 어머니를 도와 모든 집안일을 성심으로 감당하고 있다. 또한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가 외로워하실 때면 친구처럼 늘 옆에서 할머니를 지켜드리고 있다. 고3임에도 넉넉지 않은 집안 평현으로 여느 또래 친구들처럼 학원을 다니지는 못하고 있지만, 학교공부와 가정학습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어 부모님께 기쁨이 되어 드리고 있다. 또 마찬가지로 학원을 다닐 수 없는 동생들의 보충학습을 본인이 맡아서 시켜주고 있다.
광주광역시 / 박상하(광주서석고등학교 3학년)
상하네는 부모님 모두 봉사활동과 자선활동에 대한 열성이 남달라서, 상하 또한 어렸을 때부터 장애우들이 있는 행복재활원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계시는 성요셉요양원에 자주 봉사활동을 다녔다. 노인분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여러 가지 심부름 등을 할 때면 상하는 어렸을 적 중풍과 당뇨의 합병증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효도해 드리지 못한 점을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고3 임에도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하는 벌써부터, 성인이 되어 봉사활동과 자선활동을 대물림할 수 있도록 여러 일을 하겠다는 계획을 차근히 세워놓고 사랑의 전파활동에 더 많이 노력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 윤의섭(인천고등학교 1학년)
의섭이네는 아버지와 동생 이렇게 세 식구이다. 10년 전 아버지가 홀로되시고 갑자기 몸상태가 나빠져 그 후부터 의섭이는 아버지의 병수발을 하게 되었다. 어머니가 없는 집에서 아버지가 지방 출장을 가시거나 일 때문에 늦게 들어올 때면, 의섭이는 동생에게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같이 하면서 집안 일을 꾸려왔다고. 의섭이는 힘들게 일하시는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학업에도 열심히 정진하여 동생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동생의 학업까지 돌보아 주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를 대하는 것처럼, 항상 이웃 어른들께도 품행 방정하게 따르는 모습에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인천광역시 / 윤인아(인화여자중학교 2학년)
인아는 어머니가 없는 집에서 모든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아이다. 아버지의 수발은 물론, 오빠의 뒷바라지까지 해 나가는 인아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살고 있다고. 오빠가 함께 집안 일을 할 때면, 남자의 손길보다는 여자의 손길이 그래도 더 낫다며 힘든 내색 없이 밥짓기며, 청소, 세탁하기 등 집안 일을 해오고 있는 것. 인아는 단정한 모습은 주위 친구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학업에도 충실히 해 성적 또한 항상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아버지와 오빠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있다.
경상북도 / 김병하
병하는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과수원을 하시는 부모님과 단란한 생활을 했다. 과수원 일로 과로한 아버지께서는 10년 전 뜻하지 않게 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밭에서 일을 안할 수가 없어 무리해 일을 하셨고, 그로 인해 간경화라는 진단까지 받아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 그때 막내인 병하는 아버지에게 말벗도 되어주고 손발을 주물러 드리면서 항상 기쁨을 드리고 하였지만, 결국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게 됐다. 홀로 계신 어머니를 위해 병하는 과수원 일은 맡아하게 됐고, 군입대 이후에도 휴가 때마다 밭일과 집안일 등을 도왔다. 제대 후에도 연약하신 어머니를 돕고져 대학을 미루고 과수원 일을 돌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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