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2007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The Second Boom
I. 12개월 KOSPI Target 1,820P로 상향, 주도주의 변화가능성에 주목
한국 주식시장, 글로벌 성장동력 다변화와 소비의 회복으로 장기상승 지속 전망
당사는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근거로 대외적으로 글로벌 성장동력 다변화(Multi-polar growth)로 수요가 커지며 수출기업의 가격결정력(Pricing Power)이 강화되고, 대내적으로는 소비가 회복되며 내수경기가 장기성장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는 점을 주장해왔다. 실제로 글로벌 수요는 미국 중심에서 EU, 거대 개도국, 신흥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외 지역의 경기호조로 글로벌 경제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수경기 역시 2007년 들어서 5년 만에 소비가 살아나는 등 경기회복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12개월 KOSPI Target 1,820P로 상향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의 Risk Premium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그 동안 주가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기업이익도 2년 여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주식시장의 할인율 감소와 기업이익 개선을 고려하여 KOSPI의 향후 12개월 목표치를 1,820P로 상향한다. KOSPI 1,820P의 Fair PER는 11.9배로, 이는 전세계 주식시장의 향후 12개월 예상 PER 14.8배와 이머징마켓의 PER 12.6배 대비 여전히 할인된 수준이다. 한국 주식시장의 Risk Premium이 감소하고 있고 기업이익이 장기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의 할인은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Fair PER도 향후 2~3년간 꾸준히 상승하며 이머징마켓의 평균 PER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당사가 신규로 제시하는 KOSPI 목표치 1,820P 역시 장기 상승경로의 중간단계라 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IT, 내수소비재의 상승 모멘텀 회복 가능성 높아
하반기에는 경기와 기업이익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환경은 상반기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그러나 당사는 상반기 상승폭이 컸던 소재와 산업재보다는 IT, 내수소비재가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소재, 산업재는 개도국 성장으로 업황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선진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IT와 함께 국내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내수소비재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한다.
II. IT와 내수소비재, “The Second Boom”을 주도할 가능성 높아
중간재와 소비재 수요 증가로 IT가 중장기 Boom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국내외 경제와 주식시장의 성장동력 변화를 전망해 볼 때, IT와 내수소비재 등 Consumer driven plays가 중장기 주식시장의 중요한 Theme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3년 이후 시작된 글로벌 주식시장의 랠리가 개도국의 산업단계별 수요확산 속도에 따라 기초소재, 자본재에서 중간재를 거쳐 소비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거대 개도국인 중국경제 성장동력이 설비투자보다는 정보통신 수출로 이전되면서 전기전자 소재 및 중간재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소득 개선과 내수경기부양으로 소비재에 대한 수요여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장기상승과정에서 장기주도주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을 “The Second Boom”으로 표현하며, 특히 글로벌 성장동력 변화와 관련해서 IT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Consumer driven plays Boom의 대중적 도래는 개도국의 소득 수준이 현 수준보다 높아져야 한다는 면에서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IT는 최근 수년 동안 산업내 과점화가 상당부분 진행돼 수요가 증가할 경우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근 글로벌 IT 경기 부진도 구조적인 IT 경기 침체보다는 선진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공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IT는 하반기의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모멘텀 회복,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전자소재 및 중간재 수요확대에 따른 수혜, 그리고 향후 개도국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재 수혜까지 단계적인 수요증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IT는 소재주와 산업재 랠리 이후 주식시장의 중장기 Boom을 주도할 여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
국내에서는 소비주가 장기성장을 주도할 전망
국내에서는 가계신용위기를 겪은 이후 장기부진에 빠졌던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소비와 관련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소비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가계소득과 소비심리 회복이 진행되면서 소비증가율이 회복되고 있으며, 서비스업 경기가 호전되면서 가계소비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이후에는 소비 증가속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소비 증가세가 성장을 주도하는 국면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역시 글로벌 경제와 유사하게 Consumer driven plays의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소비회복은 단순한 유통경기 회복을 넘어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강세가 비교적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소비의 양적인 팽창은 물론 질적 수준 역시 향상될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향후 재화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증대가 예상되는 서비스 부문의 경우 이미 그 변화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는 교육분야 외에 문화, 외식, 여행 등 여가와 관련된 부문과 의료 및 가사서비스 등의 수요가 괄목할 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07년 내수경기 회복은 내수주는 유통주라는 기존의 시각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내수회복이 미진하기 때문이 아니라 재화에 대한 양적인 수요보다 질적인 수요증가세가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가, 문화, 의료서비스, 교육 서비스 등 삶의 질과 연관된 서비스 종목에 대해 중장기 보유전략을 제시하며, 순환적 경기회복 모멘텀을 감안하여 백화점, 의복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III. WOORI Core Asset Allocation - 국내외 주식 비중확대, 국내외 채권 비중축소
한국형 자산배분모델 WOORI Core Asset Allocation
한편, 당사는 한국의 경제상황과 투자여건을 고려하여 한국형 자산배분모델인 “WOORI Core Asset Allocation(이하 WCAA)”을 개발했다. WCAA는 전략적 자산배분(Strategic Asset Allocation)과 전술적 자산배분(Tactical Asset Allocation) 단계로 나눠진다. 전략적 자산배분은 중장기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자산간 투자비중과 개별자산의 투자한도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전술적 자산배분은 전략적 자산배분에서 결정된 자산간 투자비중에 자산간 단기 기대수익률 변화를 반영하고 자산 내 포트폴리오를 수립하는 과정이다.
WCAA는 투자자의 투자목적, 투자성향, 투자기간을 고려하여 “시장포트폴리오형”, “목표수익률형”, “원금보전형”, “최저지출보전형” 의 네 가지 자산배분유형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포트폴리오형과 목표수익률형은 마코위츠의 평균-분산모델을 응용했고, 원금보전형은 ELS(Equity-Linked Securities)와 같이 채권만기보유에 따른 이자수익으로 위험자산의 손실을 커버하는 원리를 응용했다. 최저지출보전형은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기준에 입각해서 모델을 구축하였다.
국내외 주식 비중확대, 국내외 채권 비중축소
글로벌 경제는 개도국 성장 등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는 Inflation Cycle로 들어설 전망이다. Inflation Cycle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도 연결될 것이다. 지역별로는 과거 Deflation Cycle에서 자산팽창을 주도했던 미국자산의 주도력이 약화되고, Non-US 지역의 자산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Deflation Cycle을 잘 견뎌낸 개도국은 지속적인 자산팽창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자산그룹별로 볼 때, 이러한 변화는 채권시장에는 장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Inflation 헤지 기능이 뛰어난 주식시장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자산배분 의사결정단계에서 이러한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주목하고 이를 반영하였다. 자산그룹별 기대수익률에 근거할 때, 올해 투자유망 자산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순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IV. 2007년 하반기 Top Picks
당사는 이러한 경제 및 주식시장의 변화를 감안하여 2007년 하반기 Top picks로 17개 종목을 선정하였다.
다음, 대한항공, 부광약품, 삼성전자, 신한지주, 엔씨소프트, 제일기획, 하이닉스, 한국가스공사, 한솔LCD,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현대제철, GS홈쇼핑, KT, LG, LG화학(이상 가,나,다 순)
웹사이트: http://www.wooriw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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