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열차 운행 중 승객이 ‘출입문 비상열림장치’(이하 비상도어핸들, 붙임사진 참고)를 임의로 작동한 사례가 지난해 21건으로, 특히 이용객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코레일(사장 이철)은 열차 운행 중 ‘비상도어핸들’을 임의로 작동해 발생한 사고가 지난해 21건으로, 2005년 18건에 비해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이로 인한 사망사고도 2005년과 2006년 각 1건씩이라고 전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출입문 측면에 있는 '비상도어핸들'은 열차 화재나 긴급 사항 발생시 승무원이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승객들을 탈출시키는 일종의 비상용 안전장치이다. 하지만 철도차량과 안전에 대한 사전 인지가 부족한 승객이 이 장치를 임의로 작동시키면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하거나, 심각한 경우 인명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과거 승객이 단순 호기심으로 작동했으나, 최근 환송객이 열차 출발 직전 역에 내리지 못해 ‘비상도어핸들’을 강제로 작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환송객은 열차 출발전에 미리 하차하여 역 승강장에서 배웅 해 주길 바라며, 불가피 역에 내리지 못한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정차역까지 이동해 되돌아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X열차의 경우 ‘비상도어핸들’ 강제작동으로 이한 사고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KTX가 빠른 속도로 운행하므로 위험하다는 보편적인 인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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