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와 객석을 허문 클럽뮤지컬 동키쇼,여성 관객들의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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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3 11:01

서울--(뉴스와이어)--지난 달 25일 시작된 동키쇼 공연장 앞에는 공연을 앞둔 8시쯤 되면 여성관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이색 광경을 볼 수 있다. 한껏 들뜬 표정의 여성관객들이 찾은 이 공연은 클럽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인 파티형태의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뮤지컬 시장의 최대 소비층인 여성 관객들은 좀 더 새롭고 독특한 공연에 목말라 있었지만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 않았던 것이 사실.

오래 전부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던 그들을 설레게 하고, 신선한 충격을 주는 이색 공연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클럽 뮤지컬 동키쇼를 즐기는 팁으로써 우선 공연장 입구에서 수표 하는 사람, 줄을 세우는 사람부터 눈 여겨 보라고 권하고 싶다. 줄 서 있는 순간부터 클럽의 종업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공연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연을 많이 보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당황하게 된다. 급하게 티켓을 봐도 좌석 표시는 없다. 일반 연극, 뮤지컬처럼 좌석이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공연 되는 1시간 30분 동안 클럽에 온 것처럼 춤추며 서서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입장 후 어색함을 뒤로 하고, DJ써니(개그맨 손헌수)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함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클럽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동키쇼를 찾는 관객 90%가 여성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여성들을 위한 뮤지컬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공연에서 만날 수 없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남자 배우들이 보여주는 춤 솜씨는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요조숙녀였던 여성이라 할 지라도 동키쇼 공연장에서는 누구나 환호성을 지르거나 음악과 춤을 즐기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특히 티타니아의 요정 역할을 맡은 탄탄한 몸매와 매력적인 마스크를 지닌 남성 4명(코코보이즈)이 출연하는 장면에서 여성 관객들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다. 특히 이들 중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지갱씨와 얼마 전 KBS 인간극장에서 ‘친절한 태용씨’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태용씨가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동키쇼의 연출을 맡은 표인봉씨는 “동키쇼는 완벽한 몸매의 남자 배우들의 현란한 몸놀림을 볼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여성전용 뮤지컬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여성 관객들이 모두 보고 싶어하는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럽뮤지컬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 2시간에 가까운 공연을 즐기려면 편안한 신발은 필수이다! 두 번째, 공연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며 따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즐겨라. 세 번째, 공연 도중 남자 배우들이 여성 관객을 향해 손을 내밀면, 선택을 받은 관객은 주저하지 말고 무대위로 올라가 배우와 함께 춤을 즐겨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최대한 즐기는 것이 이번 뮤지컬 동키쇼를 100% 즐기는 팁이 될 것이다.

재미없던 연극과 식상했던 뮤지컬 작품들에서 지루함을 느꼈던 관객들에게 클럽 뮤지컬은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시그마엔터테인먼트 (전화3443-6487)

시그마엔터테인먼트 개요
(주)시그마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주)시그마컴이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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