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 소방방재본부는 올 1/4분기 119구조·구급대가 출동한 10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등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구급대는 추락/낙상 및 교통사고로, 구조대는 문개방 및 승강기 사고로 인한 출동이 가장 많았으며, 5세이하 영·유아기 어린이는 각종 안전사고에, 5세이상 10세 이하 취학기 어린이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19 구급대 이송 현황을 토대로 어린이들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사고 유형은 추락/낙상(258명), 교통사고(141명), 둔상(75명), 화염·고온체(30명), 질식(14명)순으로, 이중 교통사고를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보행자(70명), 동승자(56명), 자전거(9명), 오토바이(2명) 순으로 조사돼, 10세 이하 어린이들은 추락 및 낙상사고와 보행자 교통사고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추락/낙상은 변화가 없었으나 둔상은 33명에서 75명으로 127%, 교통사고는 100명에서 141명으로 41%, 화염·고온체는 22명에서 30명으로 3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교통사고는 보행자가 50명에서 70명으로 40%, 동승자는 31명에서 56명으로 80.6%, 자전거는 7명에서 9명으로 28.5%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동기간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5세 이하 어린이들은 추락/낙상, 화염·고온체 등 사고부상에서 437명으로 5세이상 10세이하 어린이 195명보다 2배이상 많은 반면, 교통사고는 5세 이하 어린이가 40명으로 101명의 10세이하 어린이보다 2배이상 적게 나타났고, 보행자, 자전거 교통사고는 5세에서 10세 이하 어린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5세이하 영·유아기 어린이가 유치원·초등학교 취학기 어린이보다 더 높은 사고율을 보여 주로 가정내에서만 머무르는 영·유아기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이송 현황으로 살펴본 119구급대와는 달리, 어린이들을 위험한 사고현장에서 구조한 119구조대 현황에서는 문개방(229명), 승강기(19명), 화재(17명), 교통(4명) 순으로 조사돼 문이 잠기면서 어린이들이 집안이나 승강기에 갇히는 등 갇히는 사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개방 사고는 가정에서 어린이들만 있다 출입문(현관문)이 잠겨 구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예기치 않은 화재 발생시 어린이들만 있을 경우 대피능력 부족으로 참변을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 어린이들만 집안에 남겨두고 외출할 때에는 화기취급 및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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