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11%를 기록했다. 바닥이라고 생각한 매수자들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구, 강동구 하한가가 소폭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수도권 매수세는 여전히 살아날 기미가 없는 상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5월 18일부터 5월 24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4%로 11주 연속 하락세다. 전셋값은 -0.05%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12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7%), 중구(-0.17%), 양천구(-0.14%), 서초구(-0.14%), 강동구(-0.06%) 등이 하락했고 서대문구(0.12%), 성동구(0.03%)등은 상승했다.

강남구는 여전히 하락세다. 다만 지난주에 비해 매수문의와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급매물이 소진됐다. 매수자들이 이렇게 움직임을 보이자 매도자들은 매물을 회수하거나 1천만~2천만원 시세를 올리는 분위기다.

압구정동 신현대 38평형이 1억1천5백만원 내린 12억~13억7천만원. 반면, 대치동 은마 34평형은 1천만원 올라 11억5천만~12억5천만원이다.

서초구도 하락세는 여전하다. 다만 5월 중순이 지나면서 매수문의와 함께 하향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도 이뤄지는 모습이다. 또 시세보다 1억원이상 저렴하면 거래하겠다는 대기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반포동 미도1차 34평형이 3천만원 내린 8억3천만~9억3천만원, 서초동 삼풍 34평형이 3천만원 내린 9억2천만~11억2천만원이다.

강동구는 기존단지에서는 거래를 찾아 볼 수 없지만 재건축은 급매물이 중심으로 거진 소진상태다. 더이상 급매물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나온 매물도 하한가가 소폭 오르는 분위기다.

일반 아파트인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31평형이 5백만원 내린 5억8천5백만~6억5천만원. 반면,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1단지 16평형이 5백만원 오른 5억6천만~5억9천만원이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일대 단지들이 일제히 올랐다. 뉴타운 이면서 평당 1천만원 선이고 뉴타운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해 매수문의가 늘었기 때문.

북가좌동 한양 34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2억9천만~3억5천만원, 삼호 32평형이 5백만원 상승한 2억9천만~3억6천만원이다.

이번 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와 -0.04%를 기록했고, 인천은 소폭 올라 0.07%.

지역별로는 신도시 평촌(-0.10%), 고양시(-0.09%), 용인시(-0.05%)등이 하락했으며, 인천 부평구(0.19%), 이천시(0.06%)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 평촌은 신촌동 일대가 하락했다. 급한 매도자들이 거래를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다.

무궁화효성 32평형이 7백50만원 하락한 4억4천만~5억3천5백만원, 무궁화태영 33평형이 1천만원 하락한 4억~4억8천만원.

용인시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감소하는 추세다. 문의도 지난주보다 늘었지만 아직 매수희망가와 매도호가의 차이가 커 거래는 어렵다.

죽전동 건영캐스빌 42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한 7억2천만~8억원. 중동 동백1차월드메르디앙 35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한 3억9천만~4억3천만원.

반면, 인천 부평구는 부개동 일대 시세가 상승했다. 시세가 워낙 저렴한데다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2010년 완공)까지 연장공사도 진행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부개동 주공3단지 16평형이 7백50만원 상승한 가격에 거래돼 8천5백만~9천만원.

[ 전세 ] 주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4%,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7%과 -0.06%를 나타냈다.

서울 지역별로는 서초구(-0.35%), 양천구(-0.08%), 은평구(-0.07%) 등이 하락했고, 용산구(0.17%), 중구(0.147%), 노원구(0.08%) 등은 상승했다.

서초구는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6월까지 예정된 반포동 삼호가든1,2차의 재건축 이주도 대부분 마무리 돼 전세수요를 찾아보기 힘들다.

반포동 미도2차 24평형이 3천만원 내린 1억9천만~2억2천만원, 서초동 아남 32평형이 3천만원 내린 2억2천만~2억5천만원이다.

양천구는 중대형 평형 전셋값이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수요가 전혀 없어 나왔던 물건이 소화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 목동 롯데캐슬위너 32A평형이 1천만원 내린2억2천만~2억4천만원.

반면, 용산구는 이촌동 일대 전셋값이 올랐다. 이촌동 수정이 리모델링을 위해 5월 초부터 이주를 시작했고, 현대도 빠르면 올 11월에 리모델링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

집주인들은 추가적인 이주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전셋값을 올리거나 전세 물건을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33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2억7천만~3억5천만원, 한강푸르지오 35평형이 1천만원 상승한 3억~3억1천만원이다.

경기도는 오산시(-1.24%), 과천시(-0.47%), 광명시(-0.25%), 의왕시(-0.21%)순으로 하락했다.

오산시는 기존 아파트 전세물건 소화가 어렵다. 원동과 오산동 e-편한세상1,2차 2천3백가구가 6월 26일로 입주가 다가왔기 때문. 오산동 대동 38평형과 현대 38평형이 1천만원씩 하락한 1억3천만~1억5천만원이다.

광명시는 하안동 일대가 하락했다. 물건도 많지 않지만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급격히 줄어 기존 매물 소화가 어렵다.

주공10단지 24평형이 5백만원 하락한 1억5백만~1억1천5백만원, 주공11단지 20평형이 5백만원 하락한 9천만~9천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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