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꽃가루 5월엔 눈병 걸리기 십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계절질환 중의 하나인 안구질환에 대한최근 2년간(05년,06년) 2월에서 5월까지의 외래 진료환자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황사가 거의 없는 2월에 비해 황사가 발생하는 3월 ~ 5월 중, 특히 5월에 눈병으로 외래 방문하는 진료환자가 크게 증가한다고 밝혔다.
결막염, 각막염 등 안구질환의 경우 ‘05년과 ’06년 모두 2월 이후 5월에 진료환자가 크게 늘어났는데 ‘06년의 경우 황사발생 확률이 낮은 2월에는 440,843명이었으나 5월에는 202,739명이 늘어난 643,582명으로 외래환자가 4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황사에 포함된 미세물질 또는 꽃가루 등이 원인인「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05-’06년 중 2월에 비해 5월에 눈병발생이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외부 활동이 많으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약한 18세미만 아이들로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13-18세(중·고등학생)이다. 동 연령층은 전체 눈병발생 환자수 중 ‘05년도 13%, ’06년도 14%의 비율을 점하고 있다.
5월에는 야외 활동 등이 더욱 잦아지는 계절이므로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들에게 외출 후 손씻기를 철저히 하도록 교육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가 눈이 가려울 때 손으로 눈을 비비지 못하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0년 설립 이후 국민의료평가기관으로서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업무를 통해 국민들이 걱정 없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의료 공급자는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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