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지난 5월 26일 한국기원 1층의 바둑TV 스튜디오는 반가운 만남으로 가득했다. 서로 안부를 물으며 악수를 청하는 모습, 함께 나온 아내와 자녀들을 소개하는 모습 등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을 함께 했던 고교 동문들을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 떠올렸다.

추억의 고교 동문들이 수담을 통해 다시 만난다. [제1기 YES24 고교동문전]이 시작된 것. 전국 16개 명문 고교들이 모교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그리고 지난 5월 26일에는 서울고와 중동고의 개막전이 열렸다.새로운 바둑 단체전의 전형을 제시했던 보노겐배와 동일한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한 팀의 각 3인이 출전해 초,중,종반의 대국을 담당한다. 특히 2장과 3장을 대국 상황에 따라 즉석에서 결정해 출전하는 모습이 보노겐배와 색다르다.

1국은 서울고의 김우영, 전명남, 홍근철이 중동고의 민경태, 김종선, 김인영을 상대했고 2국에서는 서울고 김우영, 김한욱, 김상혁이 중동고의 성기정, 민경태, 김인영에 맞섰다.

내용은 큰 전투 없이 초반부터 판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데 성공한 서울고의 완승. 백을 쥔 1국에서는 2집반을 흑을 쥔 2국에서는 7집반의 승리를 거두며 최초의 8강 진출 고교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승부는 큰 의미가 없었다. 패배한 중동고 역시 승리한 서울고의 기쁨에 못지 않은 즐거운 모습이었다. 특히 끈끈한 모교애로 유명한 중동고는 다함께 모여 ‘중동’이라는 모교 이름을 연호하며 저녁 식사 자리로 향했다.

[제1기 YES24 고교동문전]은 매주 목,금,토요일 밤 11시에 바둑팬들을 추억의 고교 시절로 초대한다. 이 날 서울고와 중동고의 개막전은 5월 31일 목요일 밤 11시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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