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 전국 초·중·고교에 교육 자료로 배포

서울--(뉴스와이어)--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손봉균)은 정부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세계지도를 교육인적자원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조하여 동해와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역사 의식 및 공간 감각 함양과 세계지리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교에 일제히 배포하기로 하였다.

이번 교육용 세계지도 배포는 배포수량이 11,400여개교(240,500여개학급)의 각 교실마다 1매씩 붙일 수 있도록 30만매를 배포할 계획이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5월 29일 서울 및 강원도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6월 4일까지 발송할 계획이다.

이 지도는 이미 지난해 8월 제61주년 광복절에 맞추어 국내 500여 공공기관과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및 국방부를 통한 해외주재 대사관 등에 배포하여 독도 영유권 및 동해 표기 문제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하였다.

더불어 국민과 학생들이 우리원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이용실적이 저조하였으며 다만, 일부 학교로부터 세계지도 배포 요청이 있었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교육인적자원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조하여 배포하게 된 것이다.

이번 교육용 세계지도는 각급 학교에서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전지 1장 크기로 제작하였고, 지명 등 정보를 학생들이 보기 쉽도록 정하였다.

※세계지도의 제원
- 지도의 크기 : 가로109cm×세로78cm
- 지도의 축척 : 1/40백만

세계지도는 높이와 깊이에 따라 산과 바다를 단계적으로 색상을 변화시켜 지구 표면의 형상을, 그리니치 천문대(영국)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시간의 변화와 날짜 변경선을 통하여 지구 자전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항공노선, 선박항로, 세계 주요 항구간 거리로 각 국의 위치와 교통경로, 간접적으로는 우리의 경제활동 등 인문, 자연지리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자원 개발과 극지연구 등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및 북극 다산과학기지의 위치와 지명을 표기하여 지구환경보호와 국익 확보를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 활동들을 생각해봄으로서 미지 세계에 대한 도전 정신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해수면 밑에 있어서 관례적으로는 표기되지 않는 이어도를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하여 “이어도해양과학기지”도 표기하였다.

국토지리정보원, 교육인적자원부 및 동북아역사재단은 학생들이 지도제작 원리와 세계지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알기쉬운 지도이야기” 설명서를 만들어 배포키로 하였다. 설명서는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이용방법 : 우리원 홈페이지(www.ngii.go.kr)에 접속
① 홈페이지 우측의 즐겨찾기에 “알기쉬운 지도이야기”를 클릭
② 첨부파일( 또는 하단에 첨부된 파일)을 클릭하여 열기 또는 저장

특히,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에서 정규 교과 이외의 시간을 할애하여 세계지리와 지도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학습자료로 활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 설명서에는 둥근 지구를 편평한 종이위에 표현하는 방법, 지형·지물 기호 및 색채, 지형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등고선 표현 방법, 지도 판독과 이용에 관한 내용과 오대양 육대주의 구분 및 면적, 세계주요 호수의 면적, 강의 길이와 세계 지역별 또는 나라별 시간차이, 대륙별 세계인구의 분포 등 지도에서 알아볼 수 있는 통계 등을 담고 있어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문자가 탄생하기 이전 그림으로부터 시작된 지도의 기원과 지도 제작 등 지도 발달에 관한 사항들도 소개하였고 더불어 설명서 끝머리 부분에 독도와 동해에 대한 자세한 역사적 사료들을 첨부하여 독도가 명백히 우리의 땅이고, 동해 표기가 정당함을 보여줌으로 학생들의 역사적 의식 고취와 이에 대한 기초 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국토지리정보원, 교육인적자원부 및 동북아역사재단의 관계자들은 이 번 “교육자료 활용을 위한 세계지도 배포”가 갖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첫째,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이 독도와 동해에 대한 역사 및 지리적 사실들을 이해하여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과 동해의 표기가 정당함을 인식시켜 역사 및 지리 의식을 함양하고 둘째, 극지 활동과 세계로 향한 항공·선박 노선을 통하여 미래 세대에게 세계를 무대로 하는 우리나라의 국력과 국제 활동상을 지도에서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에 있을 “활동 무대는 세계”라고 하는 드넓은 이상을 갖도록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셋째, 세계지도를 이해하고 활용함은 물론, 지도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시켜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도정보는 외국으로 여행을 할 때에 지도를 읽는 방법을 습득하고 그 나라의 위치와 크기, 시간차, 문화적 특성 등의 정보를 얻음으로서 여행의 의미를 더해 주는 등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지도가 얼마나 유용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 ngii. go. kr

연락처

건설교통부 지리정보과 사무관 이하준 031-21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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