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안경(眼鏡)이란 용어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눈의 거울이다. 처음 안경을 사용했을 때 거울처럼 햇빛을 반짝반짝 반사시키는 것을 보고 그런 이름을 만들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안경에서 빛을 반사시키는 것을 보기가 힘들게 되었는데, 그것은 빛의 반사를 감소시키는 코팅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안경에서 빛이 반사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따가운 햇빛 아래에서 안경외면에 반사된 빛은 이야기하는 상대방의 눈을 자극하여 불쾌감을 주고, 안경 착용자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외관상 좋은 인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또한 안경을 착용한 사람의 얼굴 뒤쪽 빛이 안경후면에 반사되어 눈에 들어오게 되므로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

렌즈표면의 빛의 반사를 감소시키는 코팅기술은 안경과 카메라 뿐만 아니라, LCD, 프로젝터 등의 디스플레이 분야와 CD, DVD 등의 광저장장치에도 중요하게 활용된다. 최근 10년간 출원된 특허를 분석해보면, 광반사를 감소시키는 코팅기술이 전통적인 렌즈기술 분야 보다 오히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더욱 더 많이 적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안경렌즈가 공기중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안경렌즈 표면의 굴절률이 낮아져 광반사가 감소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렌즈 표면의 광반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렌즈나 광학소자의 표면에 굴절률이 작은 투명한 막을 형성하거나 굴절률이 작은 막과 굴절률이 큰 막을 교대로 여러 층 형성하는 반사방지용 코팅기술이 개발되었고, 이와 관련된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외선이나 편광을 차단한다거나 렌즈표면에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코팅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광학코팅기술분야의 특허출원이 1997년~1998년 두 해 동안 42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5년~2006년에는 105건이 출원되었고, 특히 광반사를 감소시키는 코팅기술의 특허출원이 1997년~1998년 두 해 동안 2건에 불과하던 것이 그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5년~2006년에는 47건이 출원되었다.

국가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일본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선진화된 광학재료기술 및 그 가공기술분야에 힘입어 그 인접분야인 반사방지 코팅기술 또한 많은 개발 및 개선노력이 이루어져 온 결과로 보인다. 주요 특허들은 고분자의 미세표면요철구조를 이용한 반사방지필름의 제조기술, 저굴절률층에 무기미립자 및 중합체를 포함하여 필름의 강도를 개선하는 기술, 실리콘 산화물과 가교제를 이용하여 반사방지필름의 내마모성을 개선하는 기술 등이 있다.

광학코팅기술은 카메라, 광저장장치 등의 정밀기계분야나 LCD, 프로젝터 등의 디스플레이분야에서 화면 또는 정보의 밝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주요 기술 중에 하나로서 앞으로도 이 분야의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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