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특강, 교실을 바꾸는 작은 약속들 ‘사제동행 매니페스토’

인천--(뉴스와이어)--인하대(총장ㆍ홍승용) 교육대학원(원장ㆍ홍득표)이 학교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실을 바꾸는 작은 약속들:사제동행 매니페스토’라는 주제로 5월 30일 오후 6시 30분 본관 하나홀에서 특강을 실시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에서는 대학원생들의 교육자적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7학년도 1학기에는 통진고등학교 조경희 선생님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한다.

매니페스토(manifesto)란 정책, 정권공약, 선언, 선언서를 의미하며, 정당이 선거 때 내거는 정권공약의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1997년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노동당의 국민과 약속’ 10대 비전을 제시하면서 매니페스토는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에 소개되어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본 특강에서는 정치적 의미로 이해되고 있던 매니페스토를 학교현장에 직접 적용하여 교실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바꾼 사례를 발표한다. 요즘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고 교실이 붕괴되는 등 학교현장에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제동행 매니페스토를 통하여 교실분위기를 바꾼 성공적인 사례는 교육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면 학급 담임선생님의 5대 공약(학급 화분 잘 기르기, 학년말 학급 문집 제작하기, 학급학생 모두에게 편지쓰기, 5kg 감량하기, 예술제 때 기타 및 드럼 연주하기)을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난 뒤 학급의 공동 3대 공약이 발표된다. 그 뒤 개인 공약 쓰기 및 발표, 가족에게 ‘약속 메시지’ 문자 만들어 부모님께 전송하기, 약속함에 종이학 넣고 지장 찍기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사제간 매니페스토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약속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그것이 훈련되면 언젠가 실현하고 싶은 꿈으로까지 이어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서로간에 약속을 잘 지켰나 못 지켰나를 따지는 것보다도 그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내 자신의 모습이나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서로 배워나가는 데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인하대학교 개요
인하대학교는 1954년 조국부강, 민족번영의 염원으로 개교하여 창의,근면,봉사의 창학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인격도야,진리탐구,사회봉사의 3대교육 이념을 표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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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대외협력팀 김주현 032)860-719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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