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29일 임시주총 개최,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레인콤은 지난해 4분기 턴어라운드 성공에 이어 부실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던 해외 법인 구조조정 작업도 마무리해 기업 체질개선 작업의 실효를 거두고 있으며, 이에 향후에는 흑자기조에 탄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 및 신규 제품 라인업과 신사업 분야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레인콤은 향후 강점인 엔터테인먼트 분야 컨버젼스 역량을 적극 활용한 신규 기기 사업 및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즉 현재 주력 사업인 MP3/4 플레이어, 전자사전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 DMB/DAB 등의 방송 기능을 특화 시킨 휴대용 방송(브로드캐스트) 단말기 분야 이외에도, 무선환경에서 인터넷과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네트워크 단말기 분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네비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사업의 핵심 영역으로 꼽히는 플랫폼 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해 아이리버 기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사업 영역을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넓힌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R&D 기능을 강화해 설립된 레인콤 USA를 적극 활용해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어떤 기기에서도 최적화시킬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레인콤은 재무, 영업, 플랫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해 레인콤 도약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상근 이사로는 재무 전문가인 이재우 보고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신재하 보고캐피탈 대표이사가 선임되어 레인콤의 재무 역량과 전문성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 전자 해외 부문장 및 소니코리아 회장 등을 역임한 이명우 현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회장과 기획예산처, 정통부 자문위원 및 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한 송혜자 우암닷컴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돼 공격적인 해외 영업 및 사업영역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레인콤은 주력 사업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 시키기 위해 기술, 유통 등 주요 분야 협력이 가능한 국내외 유망업체들과의 제휴 및 투자 강화는 물론 실효성이 있을 경우 외부 업체 M&A까지 고려하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대거 배부해 도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레인콤은 임직원 대상 행사가 6500원의 스톡옵션 90만 7천주를 발행했으며, 이는 현재가 대비 30%이상 높은 가격으로 2년 뒤 행사할 수 있다. 레인콤은 턴어라운드를 위해 함께 뛴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향후 도약을 위한 동기를 더욱 북돋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또한 현재 시가 대비 30% 높게 발행해 향후 레인콤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레인콤 양덕준 공동대표는 “레인콤은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부실의 원인을 털어내는데 성공해 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은 완료 됐다”며 “레인콤은 향후 MP3/4플레이어, 전자사전 분야 사업을 공고히 함과 더불어 휴대용 방송(브로드캐스트) 단말기, 네트워크 단말기, 네비게이션과 플랫폼, 서비스 분야 등의 미래 사업을 양성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간 레인콤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부실 해외 법인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기업 체질 개선 작업과 더불어 신제품 MP3/4플레이어, 전자사전, 휴대용 방송(브로드캐스트) 단말기 등의 호응으로 작년 4분기에서 올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출시된 MP3/4 플레이어 클릭스, T60 과 휴대용 방송 단말기 B20 모두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각각 월 3만대 이상 판매되어 과거 레인콤의 영광을 찾기 위해 순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인콤은 이와 같은 제품 출시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 MP3/4플레이어, 전자사전은 물론 네비게이션, 네트워크 단말기, 휴대용 방송 단말기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다량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신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개발 및 투자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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