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본선대회 열려
이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권상)이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부산 시민들의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2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외국인 20명이 저마다 갈고 닦은 한국어 말솜씨를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외국인으로서 부산에 살면서 보고 느낀 많은 재미있는 사연들이 발표돼 부산 시민과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색다른 시각을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선 참가자는 국적별로 중국 7명, 일본 3명, 베트남 2명, 몽골 2명, 러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필리핀 미국 대만 각 1명씩이며, 직업별로는 유학생 17명, 결혼이민자 3명 등이다.
입상자에게는 세종대왕상 1명 상금 50만원과 상장, 훈민정음상 2명 각 상금 40만원과 상장, 한글사랑상 3명 각 상금 30만원과 상장을 시상하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부산사랑상’ 상장을 수여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손상찬)에 의하면 이번 대회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의 재미있는 한국어 말솜씨 뿐 아니라 국악공연, 힙합댄스 등 흥겨운 부대 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도 제공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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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협력과 이종모 051-888-6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