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 개소

서울--(뉴스와이어)--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재료 분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대형 R&D 인프라인 나노기술집적센터(이하 나노센터)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산업자원부가 포항·광주·전북 등 3곳에 구축중인 나노센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재료의 ①차세대 신기술 개발 → ②상용화 → ③성능평가·표준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핵심 나노기술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나노기술집적센터 개요 >
◈ 센터현황 : 포항(포스텍), 광주(생산기술연구원), 전북(전자부품연구원)
◈ 특화분야 : 포항(소재·재료), 광주·전북(장비·공정)
◈ 구축기간 : 2004년 - 2008년 (5년간)
◈ 총사업비 : 2,648억원 (정부 900억원, 민간 1,748억원)

【 소재·장비 차세대 기술 개발 】

우선 나노센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차세대 장비·재료 개발의 핵심 연구기반이 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개시하는 포항센터는 극자외선 노광기술(EUVL)을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소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OLED 등) 핵심 재료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국내 유일의 가속기연구소*와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20나노 이하 차세대 반도체 핵심 재료·공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다양한 파장의 광선을 이용한 미세구조 분석, 미량원소 분석 등 연구시설

【 신기술 상용화 】

아울러 나노센터는 장비·재료기업에서 개발한 차세대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금년 9월부터 시작되는 ‘장비·재료 원천기술 상용화 사업’과 연계하여 향후 나노센터는 신기술 상용화의 핵심 연구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적으로 포항센터는 2개 재료기업과 공동으로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소재’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성능 평가 및 표준화 】

또한 나노센터는 국산 장비·재료에 대한 기초 성능평가 ·인증, 중장기적으로 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산업자원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간 상생협약(06.11) 이후 시행하고 있는 ‘성능 평가팹’ 사업 확대시 중요한 평가·인증 기반이 될 전망이다.

* 평가팹 : 일괄 생산 공정을 구축, 평가대상 중소업체 제조장비와 旣구축 대기업 장비와 생산수율, 신뢰성 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현재 반도체 33개 장비·재료, LCD 5개 장비에 대한 평가 진행 중)

아울러 포항센터는 향후 장비·재료 신기술분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신소재 측정·분석 표준화’를 추진한다.

한편, 나노센터는 지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합의한 3대 상생과제(수급기업펀드, 평가팹, 원천기술상용화사업), 그리고 금년에 새로 시작한 디스플레이 분야 대기업간 협력을 기술적으로 실현할 ‘R&D 분야 상생협력의 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첨단 장비와 고급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 장비·재료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R&D’의 핵심적 연구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30일 산업자원부와 포스텍은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이원성 삼성전자 부사장, 박성욱 하이닉스 부사장 및 장비·재료업계 CEO,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구택 포스텍 이사장, 박찬모 포스텍 총장 등 주요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김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장비·재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상생협력이 최선의 대안’임을 강조하며, ‘나노센터가 R&D 상생의 주역’이 되길 당부했다.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장비 개발을 담당할 광주·전북센터는 각각 오는 9월, 내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으로, 전북센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패터닝 장비, 광주센터는 증착 및 확산 장비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반도체디스플레이팀 정승일 팀장, 문상민 사무관 02-2110-568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