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업의 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 매우 기쁘고 회사의 위상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직물전시회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파리의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PV) 전시회 참가가 확정된 덕성피엔티 정기훈 이사의 말이다.

매년 2월과 9월, 파리에게 개최되는 PV 전시회. “처음으로 본다”라는 불어 이름을 가진 이 전시회는 세계 직물업계 종사자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전시회이자 직물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참관해야 하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에 개최된 PV에는 모두 700여 개의 전세계 직물업체가 참가했다. 이탈리아 업체가 326개사, 프랑스가 108개사, 스페인이 45개사 참가했으며, 일본과 대만도 각각 25개사와 4개사가 참가했다. 하지만 한국업체는 1개사에 불과했고 첫 참가였다.

KOTRA 박상협 생활소비재산업팀장은 “73년부터 개최된 PV는 유럽업체에게만 참가를 허용하다가 2004년부터 아시아 국가에 문호를 개방했다”며 “작년 9월부터 참가희망업체 72개사를 모아 4차에 걸친 주최측의 심사과정을 거쳐 9개사가 새롭게 참가자격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2005년 전세계적으로 섬유쿼터가 폐지되면서 한국 섬유산업의 어려움은 가중됐다. 중국, 인도의 저가 직물이 미국, 유럽 시장에 넘쳐나면서 한국 섬유산업은 활로를 찾지 못하고 세계 시장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고부가가치 직물 개발만이 유일한 탈출구였지만 그 방법을 찾지 못하고 2005년 -8.5%, 2006년 -5.1%의 수출감소를 보였다.

하지만 금년 들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의 수출증가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PV 참가업체 확대로 한국 직물업계는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OTRA 최진계 파리무역관장은 “PV는 세계 최고급 의류메이커들이 직물을 구입하는 장소”라며 “이번에 선정된 한국 업체 중에는 직물 1미터에 80만원을 받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KOTRA는 31일(목) PV 참가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PV 선정업체 전시 준비 관련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간담회를 연다.

세계 최고의 파리 직물 전시회, PV에 던진 한국 직물업계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기대되고 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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