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평화의 철길 ‘심상정 로드’를 제안한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목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의 미래는 백두대간을 끊는 대운하가 아니라 백두대간을 잇는 철길에 있다”면서 “경원선은 심상정의 평화제안이 담긴 ‘심상정 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70년대 토건주의식으로 흙 파먹고 살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체제를 기반으로 대륙의 관문국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철도는 평화와 통일, 밥, 호혜, 번영을 함께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심 후보는 아울러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대운하 공약에 대해 “파괴자체가 목표인, 전형적인 난개발 공약”이라며 “뱃놀이 좀 하자고 국민 혈세로 백두대간을 가르는 역사를 한다는 발상은 희극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을 동원한 대규모 토목공사와 전쟁 때문에 망한 수나라의 양제도, 최소한 뱃놀이하겠다는 발상으로 운하를 뚫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목포에서 시베리아까지 평화의 철길, 심상정 로드를 제안한다.
- 미래는 백두대간 끊는 대운하 아닌 백두대간 잇는 철길에 있다.
백두대간 끊는 대운하
한나라당 정책 토론회에서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에 대해 물류는 20%이며, 관광이 중요하다고 발언.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는 뱃놀이 하자고 대한민국 배를 가르겠다는 발상이라는 것.
뱃놀이 좀 하자고 국민 혈세로, 백두대간을 가르는 역사를 한다는 발상은 희극적임. 국민을 동원한 대규모 토목공사와 전쟁 때문에 망한 수나라의 양제도, 최소한 뱃놀이하겠다는 발상으로 운하를 뚫지는 않았음.
파괴 자체가 목표인, 전형적인 난개발 공약.
난개발로 동강난 나라와 파괴된 환경의 뒤치닥 거리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발상이며, 토건재벌들의 배를 불리고, 국민은 그것을 위해 수 세대에 걸쳐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
대운하가 된다면 우리는 개발독재의 오물이 흐르는 하수도, 생명과 환경 파괴의 하수도, 혈세를 빨아드리는 하수도라는 3대 하수도를 갖게 될 것.
이명박 후보는 계속 변명에 변명만 거듭하고 있음.
이명박 후보는 시간이 없어 설명하지 못했다고 한다. 대운하 공약이 나온 건 어제 오늘이 아니며, 위험성, 환경파괴적 결과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온 것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에야 허겁지겁 또다른 헛것을 대책이라며 끼워맞추려는 것은 거짓의 탑만 높이 세우는 일.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 공약을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책임있는 행동이 될 것임. 무책임한 공약을 거둬드리는 것이, 거짓에 거짓을 엮어가다가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가는 것보다는 현명한 노릇일 것.
이명박의 오기를 증명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이명박 실험실의 청개구리 신세로 전락시킬 수는 없는 노릇임.
운하가 아니라 철길이 필요하다.
- 심상정 로드를 제안한다.
나는 한반도를 뱃길이 아닌 철길로 잇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이제 남북철도가 이어지고 열차 시험운행이 시작되었다. 남북철도는 이 나라와 한반도가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70년대 토건주의식으로 흙 파먹고 살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체제를 기반으로 대륙의 관문국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것인가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철길이 더 단단하게 이어질수록, 파괴 위한 난개발인 운하는 시대착오적이며, 억어지 공약이라는 점은 더 분명해진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휴전선을 넘고, 압록강과 대동강을 넘어 새로운 평화체제와 호혜경제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평화를 선택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평화를 보지 못하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배를 가르는 운하를 상상하고, 배에 기차를 실어 보내겠다는 어거지 공약만 내어 놓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 철도는 평화와 통일, 밥, 호혜, 번영을 함께 이루는 길이다. 저는 경원선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경원선으로 러시아와 중국 등 대륙과 통하는 평화 시대를 열어야 한다. 경원선은 심상정의 평화제안이 담긴 심상정 로드가 될 것이다.
한반도를 갈라 물을 대는 개발은 고립의 길이다. 대륙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스스로 섬나라가 되는 길이다. 평화와 통일, 동아시아 호혜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아무런 비전도 담고 있지 않은 방안이다. 미래의 대안이 아니다.
철길을 가로막는 문제는 끊어진 철로가 아니다. 재원문제도 더더욱 아니다. 운하 십리를 뚫을 때 철길은 백리를 간다. 핵심은 평화를 선택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철로가 열리면, 열차는 평화와 밥을 태우고 간다. 철길이 곧 평화의 전제가 될 수 있다.
그 남북관계 해소가 남북철도 연결의 선결 조건이라고 간주해서는 곤란하다. 그렇다면 남북경협사업이든가 공동체육행사들도 모두 남북관계 해결 뒤로 미루어야 한다. 우리는 앉아서 남과 북의 관료들이 통일 협정을 체결하기를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남북철도사업을 통해 남북관계 문제의 해소와 평화체제를 앞당길 수 있다. 철도 연결을 위해 상호 군사적인 안전을 보장하고 전향적인 경제적 협력을 시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남북 상호간의 협력을 도모하며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고, 이는 한층 빨리 한반도 평화를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동아시아는 한반도를 부르고 있다. 한국은 이에 화답해야 한다. 동아시아 지역의 시대적 요청이 남북철도 연결을 재촉하고 있다. 한국이 동아시아 평화체제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철길에 그 방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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