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 법정관리 인가 확정

이천--(뉴스와이어)--TFT-LCD 제조업체 비오이하이디스가 법정관리 인가결정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 회사는 되살아 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지난 5월 31일 법정관리를 위해 마련한 회생계획안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파산부(재판장 이진성 수석부장 판사)에서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들로부터 90%, 회생채권자들로부터 97%의 동의를 각각 얻어, 법정관리 인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생담보권은 한국산업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하이닉스반도체 등 5개사가 갖고 있으며, 회생채권은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법정관리에 이르게 된 부실경영 책임으로 대주주였던 BOE그룹이 100%보유하고 있던 주식은 모두 무상소각 된다.

비오이하이디스는 TFT-LCD 시장 상황 악화와 유동성 위기로 지난 해 9월 8일 법정관리를 신청하여 9월 29일 회생절차를 개시했으며, 올해 1월 19일 1차 관계인집회를, 4월 19일에는 2, 3차 관계인집회를 가졌으나 일부 채권자들이 변제율에 대해 이견을 보여 5월 31일 3차 관계인집회를 속행하여 법정관리 인가를 위한 채권자동의율을 충족함으로써 8개월 여 만에 법정관리 인가를 확정했다.

법정관리가 인가됨으로써 비오이하이디스는 더욱 안정적으로 기업회생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박해성 비오이하이디스 법정관리인은 “TFT-LCD 제품의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독자적인 광시야각 기술(AFFS) 등 20여 년 가까이 당사가 축적한 기술력과 중소형 제품에 대한 제품 경쟁력, 전략 고객과의 협력 관계 등 기업 회생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법정관리를 인가 받게 됐다”며, “향후 신속한 기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M&A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지난 1989년 현대전자 LCD 사업본부로 출발하여 2001년 현대전자로부터 분사하여 하이디스로 사명을 바꾸고, 2003년 중국의 BOE그룹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비오이하이디스가 됐다.

웹사이트: http://www.boehydis.com

연락처

비오이하이디스 홍보팀 권상균 과장 031-639-7436 이메일 보내기 권오정 대리 031-639-8207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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