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여수산단dp 600억 추가 투자 유치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일 여수국가산업단지내 한국바스프(주)여수공장에서 오현섭 여수시장, 틸만 크라우치(Dr. Tilman Krauch)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 사장, 한국바스프 조진욱 회장, 노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팀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은 폴리우레탄계 원료(MDI, TDI, CCD)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업체로 올 하반기 6천3백만달러(600억원)를 투자, 폴리우레탄 원료생산의 주요 설비인 스팀제조공장(1일 180톤 생산) 건립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건립은 오는 2009년 6월말께 완료돼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계획은 지난달 22일 독일 BASF(주) 본사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됐으며, 향후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폴리우레탄(MDI) 제품 수요의 증가에 사전 대비하고, 아웃소싱으로 인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것.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9월 박 지사가 독일 BASF(주) 본사를 직접 방문해 회사 대표로부터 향후 추가 투자를 할 경우, 전남지역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확약을 받아내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이 실제 투자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도는 그 동안 BASF(주)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2005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유럽 본사를 방문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또, 추가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조세감면 안내,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경영과 관련이 있는 폴리우레탄사업부 다니스 사장과 로호프 투자담당 고문에 대해 정부 표창을 추천해 수상케 하는 등 행정지원과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
아울러, 230여명의 노조원들의 단합된 노사화합 분위기가 BASF(주) 본사의 스팀제조공장 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현열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230여명의 전 노조원은 한국 바스프 직원의 감원을 피하고 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증액투자를 이끌어 내는 길밖에 없다며 2005년에 이어 올해도 임금동결과 무분규 선언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노사 평화가 계속 이어질 경우, 폴리우레탄(MDI) 제조 공장 등 추가 투자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도내 다른 업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현재 BASF(주)가 계획하고 있는 동북아권 폴리우레탄(MDI) 제조공장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여수국가산단내 스팀제조공장 유치는 대규모 MDI 공장을 유치하는데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바스프 공장을 시찰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노조대표와의 간담 등을 통해 노사평화에 앞장서 온 것을 치하하고 이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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