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생산성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달성한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지속가능한 자원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별 물질흐름분석(I-MFA)’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금)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였음
금번 워크샵은 지속가능 발전의 실천전략인 자원순환형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해, 주력산업의 자원생산성 및 효율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물질흐름분석(MFA) 방법론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음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물질흐름분석(MFA)에 대한 최신 해외동향과 적용사례 발표, 산업별 자원생산성 모니터링 방법 및 활용 방안 등을 집중 조명하였음
금번 워크샵에서는 산업자원부 청정생산기술개발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별 물질흐름분석 연구(I-MFA)』를 수행 중인 (주)에코프론티어(대표이사 정해봉)가 지난 1년간 개발해 온 한국형 I-MFA 방법론을 소개하였고, 석유화학, 철강, 제지, 양회, 유리 등 5대 산업의 자원생산성 평가결과(‘95~’03년)를 발표하였음
특히, 석유화학산업에 대해서는 석유화학 협회에서 제시한 실제 회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자원생산성 결과와 IMM 방법론 적용 결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방법론의 타당성을 검증하였음
석유화학산업의 자원생산성이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95년 이후 ’03년까지 석유화학산업에서의 자원생산성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 석유화학산업 자원생산성(백만원/ton) : (‘95) 0.168 → (’00) 0.135 → (‘03) 0.119
반면 동 기간 중 전체 제조업의 자원생산성은 2배가량 상승하였으며, 철강, 제지, 유리, 양회 등 나머지 4개 산업의 자원생산성도 상승하였음
* 제조업 전체(백만원/ton) : (‘95) 0.165 → (’00) 0.165 → (‘03) 0.302
석유화학산업의 자원생산성이 하락한 요인은 동 산업에 물질투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산업의 부가가치는 ‘95년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임
특히 석유화학산업 내 석유화학 기초제품의 투입물질 대비 부가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것이 자원생산성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는 최근 중국, 중동 등과 산업간 경쟁 격화를 극복하기 위해 논의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조정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필요성을 뒷받침 해주는 연구결과라 할 수 있음
하향식(Top-down) 접근의 MFA 방법론 전문가인 미네소타대학의 서상원 교수는 전 세계적인 물질흐름분석(MFA)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정부가 주요 산업의 자원생산성을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되는지 방향을 제안하였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물질흐름분석(MFA) 연구기관인 일본국립환경연구원(NIES)의 Dr. Nansai 박사는 일본 산업연관표(IOT)를 활용한 방법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언급을 하였으며, 통계청의 최정수 박사는 MFA를 위한 국내 통계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음
산자부 정동창 산업환경팀장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해외자원의존도 등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별 자원생산성 혁신이 핵심이라 밝히고, 이를 위해 자원생산성 통계 구축과 더불어 “자원순환 경제사회형성 기본법” 제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힘
웹사이트: http://www.mk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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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환경팀 정동창 팀장, 김현철 사무관 02-2110-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