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SK, 최근 정제마진 개선과 하반기 Good news에 주목”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Buy)와 14.3만원을 유지한다. 동사 주가는 지난 5/23일 이후 외국인 순매도로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후 급반등하였다. 4월 이후 정제마진 개선 등 펀드멘탈 개선에도 불구 주가가 하락한 것은 지주회사 출범(7/1일) 관련한 매매정지 기간(6/28~7/24일)을 기회비용으로 판단한 일부 이익실현 매매로 판단된다. 그러나 향후 동사 주가는 지주회사 출범 이외에 석유개발(E&P)부문의 성장성, SK인천정유 지분매각 등 하반기 우호적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분기 크랙 정제마진 상승추세
최근 국제 석유류 제품의 정제마진 상승을 감안하여 동사의 2분기 및 2007년 영업실적을 소폭(+3.5%) 상향 조정한다. 최근 4~5월 동사의 크랙마진(가솔린. 경유-중질유)이 배럴당 평균 30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 및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335십억원(+8.1%), 1,414십억원(+3.5%)으로 직전보고서(4/27일) 대비 소폭 상향 조정한다. 최근 정제마진 상승은 일부 정유업체의 정기보수 이외에 미국,유럽 등 아시아 외 지역의 휘발유 수요회복으로 인한 수급개선 때문이다.
크랙마진 상승추세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
최근 4월 이후 석유류제품의 단순 정제마진(휘발유,경유-두바이)은 지난 1분기 대비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크랙마진(휘발유, 경유-중질유)은 전분기 대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크랙마진은 지난 3월말 배럴당 27달러에서 최근엔 배럴당 32달러까지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유가와 수급개선 영향으로 당분간 크랙마진 개선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개발부문(E&P)의 실적모멘텀도 예상된다. 동사의 하루 원유생산량은 기존 2만B/D이지만 2007년 7월에 페루 BMC-8광구(+10,800 B/D), 2008년초 브라질 BMC-8(+9,200 B/D), 2008년 하반기에 페루 56 광구와 베트남 15-1광구(+1만 B/D)가 추가된다. 따라서 일일 원유 생산량은 2006년 평균 2만 B/D에서 2007년 3.1만 B/D, 2008년 4.5만B/D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 캄차카 유전 및 SK인천정유가치 레벨업 가능성 상존
동사의 Valuation에 의한 적정주가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적정가치를 분할비율로 가중 평균하여 구한다. 이중 유전가치는 기존 2.2조원으로 보수적으로 평가되어 있으며 특히 최근 발표(5/31일)된 서 캄차카 유전(100억배럴)의 가치(지분 4%)는 반영되지 않았다. 아직은 상업 생산할 수 있는 매장량의 측정이 가능한 P1단계의 광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 5월에 탐사가 완료되어 상업적 매장량 측정이 가능하면 동 부문의 유전가치가 추가 반영될 것이다. 또한 지분가치 중 SK 인천정유 가치도 레벌업 가능성 상존하고 있다. 현재 동사 Valuation에서 SK 인천정유가치는 장부가(1.8조원)로 계상되어 있으나 고도화설비시설 및 정제마진 상승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가치 반영이 가능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홍보실 02-769-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