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SW산업 경기위축 이어질 듯..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1/4분기 국내 SW산업은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맞물려 체감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www.sw.or.kr)는 400여개 국내 SW업체를 대상으로 SW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SW-BSI)를 조사한 결과 9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104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2004년 2/4분기부터 이어온 SW산업의 경기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대상 영역별로 SW-BSI를 살펴보면 종합경기 BSI는 92, 내수판매 99, 수출 128, 설비투자 112, 연구개발투자 119, 자금사정 98, 고용전망 122, 채산성 89를 기록하여 종합경기(92)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1분기 경기는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분기 대비 종합경기(92), 내수판매(99), 자금사정(98), 채산성(89) BSI의 수치가 하락세로 나타났으나 SW(SI)산업의 특성상 연중 첫 분기에 실적이 미진하고 마지막 분기에 실적이 상승함을 감안하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분기 대비 수출(128), 설비투자(112), 연구개발투자(119), 고용전망 부문(122)의 BSI 수치는 상승하거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SW산업 경기호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출부문(128) BSI 수치는 전년도 대비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 향후 수출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다양한 수출 대상국 발굴 및 정부의 수출지원정책 강화가 필요한 시기로 풀이됐다.

SW협회 임길환 팀장은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맞물린 내수판매 부진으로 자금사정 및 채산성이 악화되어 SW산업의 경기위축이 예상되고는 있으나 지속적인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투자 등을 통한 수출실적의 증대로 부진한 내수판매를 대체하고자 하는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어 향후 SW산업 경기하락 국면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W-BSI는 경영자들이 현재의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으며 향후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예측한 것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호전상태를, 100 이하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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