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초청프로그램 확정

서울--(뉴스와이어)--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의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되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국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다섯 장르 60편 외에 뛰어난 평가를 받은 국내외 단편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초청 부문을 마련, 명실공히 단편영화의 축제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초청 프로그램은 “해외초청부문”과 “프로그래머 스펙트럼”으로 나뉜다.

해외초청부문 -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해외 단편영화제 상영, 수상작들 상륙!

<폭소와 냉소 사이> <수퍼히어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유머 넘치는 다양한 작품세계 소개

해외초청부문은 <폭소와 냉소 사이>(9편)와 <수퍼히어로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7편) 두 섹션을 통해 총 16편의 작품을 공개한다.

<폭소와 냉소 사이>에서는 프로그램 타이틀이 암시하듯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미묘한 유머와 유쾌함으로 무장한 해외 단편 9편을 모았다. 벨기에, 미국, 캐나다, 일본, 스페인, 영국, 스위스에서 공수된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통해 단편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함과 재기 발랄함을 만끽할 수 있다. <폭소와 냉소 사이> 초청작들을 살펴보면, “Bitch”라고 불리는 반사회적이고 폭력적인 여자의 로맨스 <엽기 그년 Bitch>을 비롯해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의 최우수 코미디 “Fernand Raynaud” 상 수상작이자 아스펜 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따뜻한 감성의 현대판 동화<탱고 아르헨티나 Tanghi Argentini>, 전세계 유일무이한 ‘스시 웨스턴’<스시 재팬 Sushi Japan>,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인 “고야 어워드”를 수상한 애니메이션<타데오 존스 Tadeo Jones>등이 포진되어 있다.

<수퍼히어로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귀엽고 키치적인 발상과 표현력을 자랑하는 한편, 수퍼맨/수퍼우먼을 꿈꾸며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커다란 물음표를 던진다. 초청 작품들로는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시리즈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실사 단편 <류세이 과장 Ryusei-Kacho>이 눈길을 끈다. 감독의 전문분야를 살린 애니메이션적인 화면구성과 독특한 캐릭터, 디테일을 살린 세트가 압권이다. <수퍼 패그 Superfag>는 세상에서 호모포비아를 없애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을 내세워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스판덱스 영웅에 대한 패러디와 비틀기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흑백화면이 매력적인 <죤 John>은 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를 먹고 사는 노쇠한 타잔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린 작품이다.

<수퍼히어로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섹션은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이며 ‘단편영화의 깐느’라 불리는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의 적극적인 협조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해외영화제와의 교류 측면에서 더욱 뜻 깊은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 <서울단편영화제 회고전>, 도 눈길.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초청 부문,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에서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면서 두 가지의 뜻 깊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94년에 막을 올렸고 1997년 우리를 떠나간 서울단편영화제의 상영작들을 기억하기 위한 섹션 <서울단편영화제 회고전> 이 그 첫 번째. 1회 상영작이었던 임순례 감독의 <우중산책>, 2회 상영작 김용균 감독의 , 3회 정지우 감독의 <생강>, 4회 정윤철 감독의 <기념촬영> 등 총11편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서울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는 학생들의 실습작품’ 이라는 구태의연한 편견을 깨뜨리고 단편영화 연출자에게 처음으로 ‘감독’의 호칭을 붙여준 준 영화제로 단편영화가 당당히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그 당시 다른 영화에 목말라 하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서울단편영화제를 통해 우리는 임순례, 곽경택, 정지우, 윤종찬, 송일곤, 정윤철 등을 만날 수 있었고 <우중산책>,<간과 감자>,<스케이트> 같은 작품들의 손을 들어준 시대를 앞서나간 단편 영화제였다.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서울단편영화제 회고전’은 10년 전 서울단편영화제의 선택이 여전히 유효한 것에 경의를 표하며 기꺼이 그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것은 21세기 영화제가 20세기 영화제에 바치는 진심이 담긴 오마쥬라는 데서 그 의미가 깊다.

우리 안의 그 무엇이 저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고 있는가? 항상 외부로만 향하던 움직임이 우리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도 주목할 만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한국영화아카데미, 중앙대 등 국내 유명 영화학교에서 수학중인 외국(중국, 베네수엘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출신 학생들의 작품을 상영할 은 타자의 뷰 파인더를 통해 그려진 우리, 한국 사회의 지금 모습을 조금 다르고 낯설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초청 프로그램

1. 해외초청부문 ; <폭소와 냉소 사이><수퍼히어로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2섹션 총 16작품 상영
2.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 <서울단편영화제 회고전>
-서울단편영화제 상영작품 총11편 상영
-외국인 유학생 작품 총8편 상영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6월 27일 CGV용산에서 화려한 개막!
전체 프로그램 확정하고 영화제 준비 본격 돌입!

전체 프로그램을 확정한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오는 6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CGV용산 에서 펼쳐진다. 7일간 펼쳐질 영화제 기간 동안 다섯 장르 <비정성시_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_멜로드라마>, <희극지왕_코미디>, <절대악몽_공포,판타지>, <4만 번의 구타_액션,스릴러>에 오른 총60편의 국내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과 국내외에서 엄선된 초청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g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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