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오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구 서울역사에서 ‘구 서울역사,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실시된 제4회 도코모모코리아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문화관광부는 전국적으로 산재한 근대문화유산의 문화공간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첫 번째 사업으로 고속철도 개통 후 기능을 상실한 후 방치되어 있는 ‘구 서울역사’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이 우리들의 삶을 보다 풍부하고 의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모아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 창립된 도코모모코리아(한국근대건축 보존회 회장:김정신)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 단체로 매년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근대의 도시건축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해왔고, 그 성과를 전시하여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올해에는 ‘구 서울역사’를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하여, 활용방안에 대한 모색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모아졌기에, 그 결과와 의미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마련했다.

본 전시회에서는 총 419개 작품이 접수되어 응모 작품중 대상 1점(주제 A Wall, in-between: 안준호, 강태욱, 이아린/연세대학교), 최우수상1점(주제 Rolling Space: 방정은/ 이화여대 대학원 건축과), 우수상 2점(주제 Trace the history: 차동규, 이민정, 국정근/전북대 건축과, 주제 Hyper-image representation: 김영재, 정대건/ 한양대 건축학부)을 비롯하여 특선 6작, 입선 69작이 선정되어 총 79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금번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옛 서울역에 대한 해석과 미래에 거는 기대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데, ‘역 기능의 회복’과 ‘공공문화기능’이 중심적인 내용이었다. 출품작은 크게 4가지 경향을 갖고 있다. 첫째, ‘구 서울역사’ 자체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것, 둘째, 서울역사 콤플렉스 내에서 ‘구 서울역사’와 인접 신역사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 것, 셋째, 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구 서울역사’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것, 그리고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주제들이다.

본 공모전의 대상 작품은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안준호, 강태욱, 이아린 팀이 제출한 ‘A Wall, in-between'이 수상했다. 대상 작품은 매우 단순하지만 실용적으로 옛 서울역을 주변의 어지러운 환경으로부터 독립된 실체로 느끼게 해 주면서도, 새로운 구조물을 통하여 연결되도록 하고 있으며, 동시에 서울역 지역 전체에도 하나의 통일된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제안되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방정은(이화여대 대학원 건축가)의 작품 ‘Rolling Space’은 구 서울역사에 역과 여행 정보 등의 기능을 담으면서 역의 의미나 역할을 전국으로 전파하는 굴러가는 역을 제안했다는 점이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가 받았다.

본 전시회에서는 ‘구 서울역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펼쳐진다.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구 서울역사‘의 모습을 다 함께 그려보고, 보다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은 2007년 6월 5일 오후 4시, 구 서울역사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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