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계열사인 한국공항을 활용한 저가항공사 설립 검토

전일 대한항공은 2~3년 내에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계열사인 한국공항(Air Korea)을 활용한 저가 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공시하였다. 현재로서는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으나, 부정기 항공운송의 경험이 있는 한국공항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설립은 동남아 및 중국의 저가항공사의 점유율 확대에 대한 대응방안

대한항공이 저가항공사 설립을 검토하는 것은 (1)최근 중국과 동남아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저가항공사의 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2)명품브랜드를 표방하며 장거리 노선에서 Prestige좌석의 비율을 확대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시장 진출은 Brand-Image에 훼손을 줄 것으로 판단되며 (3)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 지역 관광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4)세계최고수준의 정비능력과 효율적 기재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한항공이 저가항공시장에 진출하게 될 경우 저가항공시장에서 충분한 성공가능성이 있다는 복안이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나, 장기적으로 항공산업의 구조개편 앞당길 것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설립은 향후 2~3년내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국내 항공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3년 후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경우, 중,단거리노선의 일대 구조개편이 예상된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는 상용수요 및 비즈니스 수요비중이 낮고 관광수요 비중이 높은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일부노선에 우선 취항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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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양지환 769-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