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릉 태종 제향 봉행
조선을 건국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태종은 18년간 재위해 있으면서 왕권을 강화하고 경제를 안정시켰으며 학문을 장려하는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치적을 쌓음으로써 조선의 건국부터 안정화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태종이 임종을 맞이할 때 세종에게 말씀하시길 “현재 가뭄이 심하니 내가 죽어 영혼이 있다면 이 날 비가 오게 하겠다.” 하였는데, 그 뒤 기일마다 비가 왔고 이 비를 태종우(太宗雨)라 하였다고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5월조는 전한다. 농업이 가장 중요한 산업이던 당시의 농사에 음력 5~6월의 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대체로 이 시기에는 가뭄이 매우 심하여 비를 기대하는 백성들의 소망을 이뤄주고자 했던 임금의 애민정신이 감동을 자아낸다.
태종의 헌릉과 순조의 인릉이 모셔진 사적 제194호 헌릉·인릉은 헌인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태종 제향일에도 농사에 도움이 될 비가 오길 고대해보며,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왕실의 제사 예법을 참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헌릉관리소 02)445-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