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 김정년씨, 자신의 간 60%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
김정년(인천지하철공사.28세)씨의 부친(김우현.57세)은 오래전부터 간경화를 앓아왔다. 최근들어 병세가 악화되어 급히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의사는 환자와 간 조직이 맞는 사람을 찿아 수술을 하자고 권유했고, 김씨는 간 기증자를 찿았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간 기증자를 찿기 힘들었다. 김씨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김씨는 2남2녀중 장남으로 아직 미혼이다. 아직 어린 김씨의 결정은 가족중에서 찾기로 했고 김씨가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조직검사를 한 병원에서는 부친과 김씨의 혈액형이 달라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씨는 수술가능한 병원을 찾기위해 몇차례 병원을 옮겼고, 결국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 있었다.
김씨는 수술전“ 나는 괜찮은데 아버지와 혈액형이 달라 걱정이다....”“이식 수술을 받으실 아버지가 더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의 간 60%을 떼어 아버지에게 드리는 애틋한 효심을 바쳤다. 수술은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김씨와 부친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의 소식을 전해들은 직장동료들은 김씨의 용기있는 행동과 효심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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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공사 홍보팀 안세홍 032-451-2146
이 보도자료는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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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2일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