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DPF 재생용 플라즈마 버너 기술’ 민간이전 성공사례 창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은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trap, 매연여과장치) 재생용 플라즈마 버너기술」을 HK-MnS(주)와 (주)템스에 기술이전하여 최저 105억원의 기술료(초기기술료 12억원, 경상기술료 최저 93억원)를 받기로 계약하고, 6월 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계연구원 본관동 2층 회의실에서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및 유관기관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기술이전 조인식과 성공사례 발표 및 기술사업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DPF는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현재 대형 디젤차량에 중점 보급되고 있는 장치로 이들 차량으로부터 배출되는 매연을 필터에 포집하고 연소시키는 매연저감장치이다.
이번에 한국기계연구원 청정환경기계연구센터 송영훈(宋永焄, 48세)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3년간에 걸쳐 국가연구개발사업(기본연구사업)인 「대기 미량 오염 제어기술 개발」과제 수행을 통하여 기초 아이디어를 획득한 것으로, 플라즈마 버너를 사용하여 대형 차량은 물론 중소형 차량용에도 DPF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그동안 배기가스의 온도가 낮아서 발생되는 기존의 방식이 갖는 문제점을 일거에 해소한 신기술이다.
DPF용 플라즈마 버너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대기오염 개선효과, 완성차의 경쟁력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된 데에는 한국기계연구원 기술이전전담조직(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의 역할이 컸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기술마케팅 촉진을 위해 기술이전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특정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보유기술을 발굴, 이를 업그레이드하여 수요자에게 이전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자원부의 선도 TLO 사업과 연구원 자체프로그램인 Buy KIMM-Tech.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국기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평균 기술이전 금액이 건당 약 4천만원에 불과한 실정에서 기존의 약 260배에 이르는 대규모의 기술료 계약으로, 출연연구소의 기술마케팅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계약에 따른 기술료 중 60%를 연구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이전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연구만을 위한 연구에서 사업화, 실용화를 위한 연구로의 인식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개요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76년 발족한 이래 기계와 재료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은 물론 관련 산업계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에 기계분야로 특화된 본원과 창원에 재료분야로 특화된 재료기술연구소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imm.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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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6일 0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