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국 50개 공과대학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설치된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공과대학별 특성화전략을 수립하고, 산업계 지향적인 공학교육프로그램을 주도하는 공대 혁신의 전담기구로서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방법을 대학 특성과 지역산업에 맞게 전면적으로 개선, 산업계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자원부(장관:김영주)가 기획하고 산업기술재단(이사장:정준석)이 평가관리를 담당한 금번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에 우리나라 공과대학의 70% 이상인 총 109개 대학이 신청해 대학의 혁신의지를 가늠할 수 있었으며 1차 권역별 평가(5.16~22), 2차 권역통합평가(5.30)를 통해 특성화 전략의 적합성, 교육프로그램 개선의 타당성, 대학의 혁신 추진의지 및 추진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50개대학을 선정하였다.

산자부는 이번에 선정된 50개 공과대학별로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투자해 공학교육 혁신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50개 센터 중 5개의 거점센터를 선정, 유형이 유사한 대학간의 공동 혁신사업을 위해 각 2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 공학교육혁신 DB 구축 등 권역별 공통혁신과제 추진 및 성과 확산

산자부는 7.13(금, 잠정) 50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참여한 가운데「공학교육 혁신포럼 2007」를 개최, 공학교육혁신센터 출범식, 공학교육혁신위원회 발족식 및 공학교육 혁신유공자 포상 등의 행사를 통해 공학교육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특히, 앞으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공학교육 혁신, 산학협력을 잘 하는 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우대 받는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에 선정되지 못했으나, 공학교육 혁신을 자체적으로 적극 추진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차년도에 우대방안을 마련하여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50개 공과대학의 공학교육 혁신방향은 산업계 수요 지향적인 공학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교육시스템 개선으로 압축할 수 있다.

각 대학은 사업제안서 작성과정에서 전공간 벽을 허물고 학내외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 사업공고(2.14)후 신청서 접수(4.16~5.2)까지 2개월 이상의 제안서 작성기간을 부여, 대학과 지역산업계의 공감대 형성을 유도

특히, 졸업생 진로분석 등을 토대로 대학의 현재 모습(As-Is)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미래 모습(To-Be)을 설계하였다.

* 목포대 : 범산업 엔지니어 양성 위주의 교육(As-Is)을 조선산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정산업 맞춤형 엔지니어 양성으로 To-Be 모델을 설계하고 지역산업체 밀착형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서남권 지역산업 인재양성의 메카로 성장

* 연세대(서울) :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차세대 R&D 인재양성을 목표로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학부-대학원 연계 교육과정 혁신 등을 추진

* 한양대(서울) : 연구중심전공(수준 높은 R&D 연구인력), 교육중심 전공(범산업 엔지니어), 산학협동중심전공(특정산업 엔지니어) 등 전공별 전략적 특성화를 추진하고 특성화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각 대학의 특성화전략(To-Be)은 곧 공학교육프로그램 및 교육방법 개선을 통해 구체화된다.

먼저, 산학협동교육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돼 공대생의 현장 적응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 울산대는 “산업현장 캠퍼스”를 통해 주 1일 이상을 기업체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 전북대는 “4-Step 산학공동교육제”를 도입해 산업체 현장견학, 산업체 전문가 초청 세미나, 산업체 전문가에 의한 팀 티칭, 산업체 현장 실습 등 관련 프로그램을 정규교과목으로 신설하고 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 진주산업대는 대학(교수)-학생-지역산업체가 참여하는 소규모 그룹인 SEG(Small Engineering Group)를 구성하여 산업체의 니즈에 부합하고 현장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의 특정요구를 반영한 주문형 인력양성도 활성화된다.

- 제주대는 “DAUM 트랙”을 개설해 3학년 5명, 4학년 5명 등1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제주대 교수와 다음커뮤니케이션 실무진이 공동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 인천대는 관내 로봇업체들과 연계해 “로봇트랙”을 개설할 예정이며, 광주대는 광산업 및 전자산업과 연계한 트랙프로그램을 금년 중에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학사제도도 산업체 수요에 맞게 다양하게 변화한다.

- 호서대는 2009년부터 “Flexible 학기제”를 도입하여 특성화학과 3~4학년을 대상으로 현행 2학기제를 3학기제로 개편하고 전공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할 계획이며

- 서울산업대는 테크노프레너쉽(Techno-preneurship)을 운영해 학사과정(3.5년) 졸업자가 공학사 학위를 받은 후 석사과정(1.5년)으로 진학하여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요 대학에서 5년제 학·석사 연계과정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 또한, 순천대는 학생의 적성별·수준별 특성을 감안하여 “2+2”, “3+1” 트랙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방법도 다학제적 융합교육 방식으로 개편된다.

- 호남대는 “스튜디오형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공 학제간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팀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 대구대는 “컨버전스 교육과정”을 학년별로 세분화한 학과간 융합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영산대는 “프로젝트 중심의 대단위 학점제”프로그램을 공과대학 전체 학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공학교육의 국제화, 교수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루어진다.

- 명지대는 일본 유수의 공과대학인 가나자와 공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학교육 설계교육 강화를 위해 가나자와 夢考房(유메코보, 창조공간)을 벤치마킹한 “엔지니어 클리닉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 고려대는 해외 저명 원어민 교수 등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Global Class” 시행을 준비 중에 있으며(Web-기반의 E-교육시스템을 개발, ´09년부터 시행)

- 서울대는 “Open Courseware”를 도입해 전체 강의의 80%수준으로 강의록을 공개해 교수 상호간에 우수 강의를 벤치 마킹하게 된다.

그 외에도 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 관동대는 지역산업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KD-VF”(Kwandong Virtual Factory)(관동대 가상공장)을 설립, 학생들의 현장 실습공간과 전공 기술을 살린 실험실 벤처회사 인큐베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 금오공대는 학부 졸업작품 지도와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논문지도를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산학공동지도교수제” 등을 실시하게 된다.

금번 공학교육혁신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학내의 공식기구로서 총장이 센터장을 교무위원급으로 직접 임명함으로써 대학의 행정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신라대, 조선대, 대진대, 위덕대, 영동대, 부경대 등 대부분의 대학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총장 직속기관으로 설치하여 교무처 등 학내 타 기관의 행정적·재정적 협조를 극대화하였으며 센터장에 대해서는 주당 책임시수를 감면하는 등 센터장이 공학교육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본부가 적극 지원하였다.

특히, 대학 스스로 교수업적평가제도를 개선해 공학교육 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연구 중심으로 평가받던 교수 평가관행이 교육과 산학협력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전공별, 교수별 특성을 고려한 다면화된 평가제도가 마련됨으로써 대학(교수)이 교육과 인재양성, 산학협력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mk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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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인력팀 박성민 팀장, 김종주 사무관 02-2110-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