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친환경 수산물 심포지엄 및 품질인증기준 공청회 8일 경상대 해양과학대서 개최
이날 심포지엄에는 Eco(친환경)수산물연구회 회원과 수산 관련 산·학·관·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식문화가 웰빙 식품, LOHAS 식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인체에 해로운 합성화학물질의 사용을 배제하고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식품의 소비를 증가시키고 있다.(*로하스(LOHAS ;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란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생활방식 또는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
이러한 소비자의 의식변화에 힘입어 2005년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량은 2004년에 비하여 약 2배나 많은 80만 톤이나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친환경수산물은 품질인증제도와 관련된 법령이 아직 제정되지 못하여 그 생산량이 제로 상태에 있으나, 다행히 정부에서는 올해 중으로 친환경수산물 품질인증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해 창립된 Eco(친환경)수산물연구회(회원 약 100명)와 경상대학교 친환경수산물연구그룹은 정부의 친환경수산물품질인증제도 제정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또한 친환경수산물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연구를 위하여 이번 심포지엄과 공청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식어류의 질병관리와 식품안전성(여수대 오명주 교수), ▲싱싱회 발전방안(부경대 조영제 교수), ▲친환경인증상품의 유통현황(신세계 이마트 ORGANIC팀 금석헌 부장) 등에 대하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공청회에서는 ▲친환경 무지개송어 및 뱀장어 품질인증기준안(경상대 정보영 교수), ▲친환경 진주담치 품질인증기준안(경상대 문수경 교수), ▲친환경 톳 품질인증기준안(경상대 김남길 교수), ▲친환경 무지개송어 및 톳 가공 품질인증기준안(경상대 김인수·김진수 교수)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대학교 친환경 연구그룹에서는 수산 특정 연구개발 사업으로 그동안 넙치·김·마른김·조미김·참돔·농어·굴·미역 등의 품질인증 기준을 개발하였으며, 이번에는 담수어인 무지개송어와 뱀장어·진주담치·톳 등의 품질인증기준(안)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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