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 2000호에 승선하여 해파리 분포 및 종 조성 조사를 필리핀 북부-대만 동부-동중국해 북부-제주도 인근해역에서 수행한 결과 모두 8종의 해파리가 관측되었으며, 특히 매년 우리나라에 출현하여 피해를 끼치는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 유체가 동중국해 북부 이어도 인근해역에서 대량 출현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소속 해양 2000호)은 필리핀 북부해역부터 이어도에 걸쳐 ‘쿠로시오’ 해류 및 우리나라 남해역의 해류를 조사 중이었으며, 과학원은 노무라입깃해파리 및 기타 독성 해파리의 분포 및 기원을 밝히기 위하여 공동 승선 조사하였다.

조사해역에서 발견된 해파리는 독성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와 무독성해파리인 보름달물해파리, 평면해파리, 투구빗해파리, 오이빗해파리, 네잎백합해파리, 살파 등 총 8종으로, 대량출현종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북위 31.5~32.5°, 동경 124~126.15° 부근에서 2,078.3 개체/1000 m2의 밀도로, 유령해파리는 북위 27.58~28.53°, 동경 124.28~125.31° 부근에서 13.4 개체/1000 m2의 밀도로 출현하였다. 독성해파리가 집중 출현한 이어도 인근해역은 과학원 근해역 수온분포결과에 따르면 2006년 5월에 비하여 약 1~3℃의 수온증가를 보인바 있어, 이러한 수온의 증가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조기출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6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최초 출현지역도 이어도 서부해역이었으나 6월 20일에 최초 출현한바 있어, 올해의 출현이 전년에 비하여 약 3주 이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원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의 흐름을 따라 약 3주 후 제주 북부-남해안에 출현하고, 그 이후 서해 및 남해 전 해역으로 이동,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해파리 모니터링체제를 조기에 가동하고 기존의 해파리 연구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울러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출현에 대한 어업인 및 관계 기관의 주의를 촉구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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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본부 해양연구팀 팀장 서영상 연구사 윤원득 051-720-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