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프트, 사업 다각화 통해 수익 극대화
7일, 다국적 모바일게임 개발·배급사 게임로프트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외에 개인용 컴퓨터를 비롯한 가정용 비디오게임기와 음악·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기기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개발 중이다.
현재 게임로프트가 모바일 외의 플랫폼으로 개발중인 게임은 ‘페르시아의 왕자 클래식’과 ‘로스트’ 등 7종 이상으로 개인용 PC 및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기기에서 구동된다. 이들 게임은 게임로프트가 직접 모바일용으로 개발했던 게임을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동시 판매될 계획이다.
美마이크로소프트社의 차세대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Xbox360의 온라인 서비스, Xbox Live를 통해 올해내 전 세계 시판될 ‘페르시아의 왕자 클래식’은, 게임로프트가 개발하고 다국적 비디오게임 개발·배급사인 유비소프트가 배급 및 판권을 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지난 80년대말 발매,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으로 통하는 ‘페르시아의 왕자’를 근간으로 삼은 이 게임은, 게임로프트의 선진 게임 개발 기술과 Xbox360에 탑재된 최신 하드웨어 기술에 힘입어 올해 기대되는 리메이크 게임으로, 해외 및 국내에서 비디오게임을 즐겨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 Xbox360용 액션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클래식’ >
작년 북미와 유럽에서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던 모바일게임 ‘로스트’는, 美애플社의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기기 ‘아이팟’용으로 발매되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美애플社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아이팟’용으로 개발된 ‘로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동명 TV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유저는 무인도에 불시착한 생존자 그룹의 리더인 ‘잭’이 되어, 섬의 비밀을 파헤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의 위협에서 벗어나야 한다. 컬러 스크린과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5세대 아이팟’에서만 즐길 수 있으며, 애플이 운영중인 온라인 상점 ‘아이튠(iTunes)’에서 4.99불(약 4,64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게임로프트는 ‘로스트’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국내 발매된 바 있는 ‘IQ 챌린지(원제 Brain Challenge)’도 ‘5세대 아이팟’용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5세대 아이팟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로스트’ >
이 밖에도 게임로프트는,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게임을 유료로 판매하는 기술 보유 및 서비스를 실시중인 오베론네트워크社를 통해,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였던 ‘게임로프트 포켓볼 3D’를 비롯한 ‘시베리안 스트라이크’ 및 ‘블록 브레이커 디럭스’ 등 PC게임 3종을 올해내 판매할 계획이다.
조원영, 게임로프트 한국법인 대표는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한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증가와 더불어 수익 극대화를 꾀하는 차원에서 모바일 외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배급하게 됐다”며 “게임로프트가 제작한 양질의 게임을 소비자들이 모바일과 더불어 게임기나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로프트는 지난 6일 개봉된 영화 ‘슈렉3’를 기반으로 제작된 공식 모바일게임을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국내 발매했다. 또한, 오는 7월에는 헐리웃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최신작 ‘다이하드 4.0’의 공식 모바일게임을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gamel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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