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건강장수마을 금년 100개소 조성
우리나라는 2003년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비가 8.1%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으며, 특히 농촌의 노인 인구비율은 15.0%로서 도시의 6.3%에 비해 현저히 높은 비율로 농촌사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은 21세기 고령사회에 노년기생활터전인 농촌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인의 일거리 발굴,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등 4대 장수요인을 적용하는 종합적 접근을 통해 농촌노인의 생산적 여가활동이 되도록 지방단위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농촌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생산적인 일거리를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일감 제공 등 경제적 인 뒷받침으로 노인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 지식, 기술을 소득자원화로 연계하여 짚·풀, 모시, 왕골, 나무 등으로 공예품을 제작하여 상품화하고 전통주, 장류 등 전통식문화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며, 농작물을 재배하도록 하고
둘째, 일정별(1일, 1주일, 4계절, 연간 생활)로 건강관리 실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식생활과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을 실천토록 하는 것이다
셋째, 학습·사회활동 참여로 뇌의 활동 활성화 등 노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방법으로 노인을 농업·농촌교육, 안내자로 활용, 일기 쓰기, 한자 등 학습활동 촉진하는 방법이다.
넷째, 현관·화장실 등 집안의 평면화, 교통안전, 산책로 설비 등 고령화에 알맞은 환경을 정비하는 생활안전체계 확립이다.
노년기 농촌 노인의 자립 생활의 터전이 될「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노인에게 알맞은 경제적 지원과 건강한 노인에게 생산적인 일 거리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심리적 여유를 갖고 건강하고 보람있는 새로운 장수문화조성으로 농업·농촌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전통테마마을과의 연계하여 생산품의 판매를 지원하는 등 소득활동방안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도 및 시군단위 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주민의 자발적 참여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에 협력해서 추진하여 우리나라 농촌문제를 긍정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은퇴자가 찾아가는 삶의 공간이 되게 만들고자 함이다. 이 사업을 통하여 항상 농민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의 농민사랑을 충분히 발휘하고 센터의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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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