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의날 기념행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국철강협회는 6월 8일(금) 오후 6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철강협회 이구택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철강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조강생산 5,000만톤, 강재수요 7,000만톤 시대 개막

금년도 조강생산량(쇳물 생산)이 사상 최초로 5,000만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제8회 철의 날 맞아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월까지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701만6천톤을 생산, 연말까지 총 5,014만7천톤의 조강을 생산하여 62년 철강통계를 조사한 이래 40년여만에 5,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우리나라 조강생산이 81년 1,000만톤, 89년 2,000만톤, 93년 3,000만톤, 97년 4,000만톤을 돌파한 이래 10년만에 달성된 것이다.

철강협회는 2007년 세계 조강생산 순위에서도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의 철강생산국의 위치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91년에 2,600만톤으로 세계 6위에 진입한 이후, 2002년부터 세계 5위의 철강생산국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다.

철강협회는 NAFTA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의 생산증가와 중국의 두 자리수 생산증가 지속 등으로 2007년 세계 조강생산은 사상 최초로 13억톤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설명하고, 국내 조강생산도 현 생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포스코 파이넥스의 가동과 현대제철 A열연 B전기로의 재가동, 세아베스틸 등 특수강 업계의 신증설 설비가동 등으로 우리나라가 철강산업을 시작한지 사상 처음으로 조강생산량이 5,000만톤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재 총수요도 2004년 6000만톤을 돌파한 이래 3년만에 국내소비 및 수출 증가로 7,000만톤을 시대를 맞게 되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은 “한국의 철강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철강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한국의 철강산업을 세계 5번째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고 말하고, 세계 철강업계에 메가톤급 태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 우리 철강산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지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철강업계와의 전략적인 제휴협력관계를 통해 동반발전을 모색해야 하며, 우리만의 고유기술 및 핵심기술을 확보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2006년 현재 국내총생산의 2.6%, 총수출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국민 경제적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등 국내 주력산업에 기초소재를 안정적으로 수요산업에 제공함으로써 이들 철강수요산업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배후에서 지원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6월 8일(금) 오후 6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철강협회 이구택 회장, 심윤수 부회장, 포스코 윤석만 사장, 이윤 사장, 동국제장 장세주 회장,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동양석판 손봉락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철강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원일 세아제강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최수성 고려제강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동부제강 백승탁 사원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현대하이스코 권일 이사대우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비앤지스틸 노재우 사원 등 15명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1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또한 철강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켜 철강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82년에 제정, 올해로 24회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동국제강 고광덕 팀장, 철강기술 장려상에는 현대제철 정봉호 부장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철강기능상에 포스코 이상화 주임, 철강기능 장려상에 동부제강 김용일 계장, 포스코 남태규 슈퍼바이저가 각각 선정되어 수상했다.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철의 날'로 제정, 200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 철강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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