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Run To You’로 만든 ‘베니티페어’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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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11:01

서울--(뉴스와이어)--<금발이 너무해>이후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으로 부상한 리즈 위더스푼의 신작 <베니티페어>와 새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진주의 타이틀 곡 'Run to you'가 빚어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진주는 '난 괜찮아', '가니'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실력파 가수. 박진영 사단이 발굴해서 고등학교때부터 활동했던 진주는 버클리음대 전액 장학생으로 뽑혀 유학길에 올랐었다. 새 앨범(진주&wedding)의 타이틀곡 'Run to you'는 영화 <보디가드> OST의 수록곡이자, 휘트니 휴스턴이 불러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명곡을 번안했다. 깔끔한 고음처리와 호소력 짙은 진주의 풍부한 가창력덕분에 휘트니 휴스턴측으로부터 비교적 쉽게 승낙을 받아낼 수 있었다고.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말로 가사를 입힌 김성현씨가 진주의 약혼자라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그대의 눈빛이 날 사랑하고 있다는 걸', '나를 안아주세요 그대의 품으로', '나는 믿어요 그대의 사랑을' 등 연인을 향한 애뜻한 사랑의 감정이 노랫말에 잘 스며들어 있다.

<베니티페어>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제작진과 미라 네어 감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로맨틱 서사슷으로 문학사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평가받는 여주인공 '베키 샤프'의 로맨스-사랑과 유혹, 전쟁과 배신-를 담은 영화. 특히 19세기 영국의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화려하고 눈부신 영상미를 자랑한다. 때문에 황홀한 로맨스가 담긴 아름다운 영상의 <베니티페어>와 진주의 'Run to you'가 어우러진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당연히 애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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