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근로자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도입된 퇴직연금제의 적립금 규모가 제도시행 1년 6개월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또, 퇴직연금 도입사업장은 2만개소, 가입 근로자수는 3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5월말 현재 퇴직연금실적을 집계한 결과, 금융기관에 적립되어 있는 퇴직연금 적립금은 제도 시행 1년 6개월만에 1조1371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적립금의 75%는 예·적금 등 원리금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에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 수는 총 290,990명이며, 근로자의 57.3%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에 가입하였다.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노사가 합의하여 노동부에 규약을 신고한 사업장은 총 19,928개소이며, 이 중 87%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개인퇴직계좌 특례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대부분이 매년 일정액을 적립함에 따라 근로자의 수급권이 100% 확보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0인 이상 사업장이 전체 888개소 중 74개소가 도입(8.3%)하여 다른 규모의 사업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입 비율이 높았으며, 삼성SDS, 교보생명, 메리어트호텔, 제일기획 등 인지도가 높은 사업장을 비롯하여 대한석탄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공기업도 속속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장의성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노사의 인식이 제고되고 있고 시행 1년 반만에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원을 돌파한 점 등으로 볼 때 금년말에는 보다 많은 사업장에서 많은 근로자가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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