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절대 금물 ‘고혈압’

대전--(뉴스와이어)--우리나라에 고혈압 환자가 무려 7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성인 3~4명 중에 1명이 고혈압이라 할 수 있으니 ‘국민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뿐 아니라 인간의 전체 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한 병이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50세 이상 성인들 사이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환자 중 70%가 급성 및 만성 합병증으로 진전 된다.

또한 질병에 의한 성인의 사망 원인 중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박달나무한의원 송파점 김남수 원장은 “고혈압은 진단하기도 쉽고 치료법도 간단하지만 별로 증상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혈압 환자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혈압이 높으면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얼굴이 붉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증세가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피를 내뿜을 때는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세지는데 이때 체크되는 혈압을 ‘수축기 혈압’ 또는 ‘최고혈압’이라고 한다.

반대로 꽉 조여 들었던 심장이 펴지면서 심장으로 피가 들어올 때는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데 이때 체크되는 혈압을 ‘확장기혈압’ 또는 ‘최저혈압’이라고 한다.

최고혈압이 130mmHg, 최저혈압이 80 mmHg 미만일 때 정상이고, 고혈압은 최고 혈압이 140 mmHg, 최저혈압이 90 mmHg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고혈압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반드시 정상 혈압을 되찾아야 한다’는 각성과 의지다.

고혈압을 막으려면 우선 비만을 막아야 하는데, 실제로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2~6배에 달한다.

살이 찌면 말초에 흐르는 혈관이 눌리고 좁아져서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고혈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데, 현미오곡밥을 주식으로 하고 생야채를 많이 섭취하며 요오드의 함유가 풍부한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지방질이 많은 육류는 제한하고 채소와 과실을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량은 시장기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혈관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특히 소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고혈압에는 다시마가 좋은데 동의보감에는 ‘곤포’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막힌 것을 풀어주고 응어리진 것을 흐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다.

다시마는 요오드, 칼슘, 칼륨 등 마흔 종이 넘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각종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다시마를 섭취 할 때는 반찬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쌈 다시마를 사서 깨끗한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후 먹기 좋게 썰어 된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말린 다시마를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도 효과적인데, 표면의 하얀 소금기를 씻어 내고 가정용 제분기를 이용해 갈은 후 보관해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좋은데, 체조, 산보, 걷기운동,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좋고, 번잡한 생각을 없애고 명랑하고 즐겁게 생활하며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또한 목욕을 자주 하되 특히 뜨거운 물은 피하고 냉 · 온욕 보다는 반신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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