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잭슨 감독이 사랑하는 영화...‘뜨거운 녀석들’ 직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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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코리아
2007-06-11 14:37
서울--(뉴스와이어)--다음주 목요일(6월 21일) 개봉하는 황당 액션 코미디 <뜨거운 녀석들(원제: Hot Fuzz)>의 열혈 서포터 군단에 세계적인 감독인 피터 잭슨이 포함되어 있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 <킹콩>으로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오른 피터 잭슨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모두 휩쓸었지만, 그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자신만의 특유의 칼라가 있는 블록버스터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특히 그의 초창기 작품들을 보고 있자면 뉴질랜드 출신의 그가 여타 헐리우드 감독들과 차별화될 수밖에 없음을 확실히 알게 된다.)

이런 피터 잭슨이 <뜨거운 녀석들>을 뜨겁게 지지하고 나섰다. 이건 그냥 다른 영화들이 홍보를 위하여 유명 배우나 감독의 이름을 빌려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올 3월 9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있었던 <뜨거운 녀석들>의 프리미어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 사이몬 페그 & 닉 프로스트와 함께 피터 잭슨이 깜짝 동행을 한 것! 워낙 서로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고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 이어 <뜨거운 녀석들>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나타낸 피터 잭슨 감독이었기에 프리미어에 참석해 <뜨거운 녀석들>의 뉴질랜드 개봉에 힘을 실어주었다. 너무나도 편한 작업복(?) 복장으로 등장한 그는 (빨간색 체크 무늬 윗도리에 찐초록 바지 --;;) 자신도 <뜨거운 녀석들>의 한 일원인 듯 사이몬 페그 & 닉 프로스트와 어때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하였다. 이 모습은 그가 <킹콩>의 개봉 즈음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사용하고 있는 kongisking 사이트에도 올라가 있다.

또한 피터 잭슨이 <뜨거운 녀석들>에 카메오로 등장한다는 사실도 많은 이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터 잭슨이 지금까지 자신이 제작한 영화들 몇편에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의 작품에 출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피터 잭슨은 극의 초반 우리의 주인공 니콜라스 엔젤(사이몬 페그)을 가볍게(?) 하지만 그 후유증은 강하게(!) 공격하는 산타 역으로 등장해 그만의 ‘눈 부릅뜨기’ 연기를 선보인다.

웰메이드의 대명사 워킹타이틀을 포함해서 영국의 촉망받는 신성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사이몬 페그 & 닉 프로스트 콤비까지…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서 만든 <뜨거운 녀석들>은 6월 21일 개봉해 우리에게 진정으로 ‘뜨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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