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과학기술부는 세계 각국의 연구윤리 확립 노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연구윤리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6월 14일(목) COEX에서 연구윤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1세기 지식기반시대를 맞이하여 선진 각국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과학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연구윤리 확립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OECD도 연구윤리가 어느 한 국가만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연구윤리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것은 연구윤리의 확립이 연구자의 학문적 양심 실현이라는 개인적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연구풍토를 선진화하여 훌륭하고 신뢰받는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과학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도, 최근 과학기술계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경쟁력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나, 줄기세포연구 논문조작 사건 등 일련의 연구부정행위가 국민들의 과학기술계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과학기술계의 자율적이고 엄정한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도 과학기술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임을 밝힌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최초로 정부와 과학기술계 차원에서 체계적인 연구윤리 확립 노력을 수십년간 진행해 온 미국과, 연구윤리 확립 추진시기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의 사례 등이 소개 될 예정이며, 과학 선진국들이 연구윤리를 얼마나 중요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참석자들의 주제발표 및 토의를 통해 논의된다.

참고로 미국, 일본과 우리나라 과기부 측의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발표자인 미국 보건복지부 연구윤리국(ORI) Chris Pascal 국장은 ORI의 임무와 권한 및 향후 활동방향,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연구부정행위인 에릭 푈맨 사건의 처리과정과 교훈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의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제언으로 연구윤리 교육과 신진연구자들에 대한 멘토링, 연구데이터 기록의 제도화,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조사시스템의 확립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본 문부과학성 기반정책과 요시오 야마와키 과장은, 일본 역시 최근 연구부정행위의 증가로 정부 차원에서 2006.8월「연구부정행위 대응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민간 최대 학술단체인 일본학술회의에서는 2006.10월「과학자의 행동규범」을 마련하였으며,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민·관의 역할분담, 적절한 제재의 종류, 연구윤리 교육 방법에 대해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과학기술부 기술혁신평가국 전상헌 국장은 그간 한국 경제와 사회가 고도 압축성장을 거치면서 이제 양적인 것 보다 질적인 발전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과학기술계의 경우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황우석 사건을 계기로 더욱 높아졌다고 진단하며, 현재 정부가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제정 및 자체검증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연구윤리의 정착을 위해서는 과학기술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어서 KISTEP 남상성 국제협력팀장을 통해 범국가 차원에서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OECD의 과학부정행위 방지 논의 진행상황을 알아보고, STEPI 박기범 박사를 통해 국가연구개발시스템에서의 제도적·문화적·환경적 연구윤리 저해요인 및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보며, 종합토론 시간에는 서울대 오세정 자연대학장의 사회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지향하여야 할 연구윤리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동 심포지엄에는 대학 및 출연연의 연구자, 연구윤리 전문가, 정부부처 및 연구관리전문기관의 연구윤리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연구윤리 확립의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most.go.kr

연락처

과학기술부 기술혁신평가국 평가정책과 사무관 권기석 02) 509-7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