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협약 체결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나가기 위해 문화재청이 2004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육군본부는 기관으로는 첫 번째, 기업 등 단체를 포함해서는 23번째로 협약체결을 통해 동참하게 됐다.
육군은 지금까지 부대단위로 지역 문화재 보호활동에 참여해 왔으나, 선조들의 혼과 지혜가 깃들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호와 계승에 육군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은 육군 관할지역 내 문화재 실태조사와 보호활동, 유사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장병교육을 위한 문화재 전문교육 강사지원, 장병과 군인가족 문화유산 체험활동 지원 등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환한다.
육군은 대대급 이상 부대단위로 운동에 참여하되, ‘1부대 1역사문화 지킴이 운동’으로 자체 브랜드화하여 추진키로 했다. 이는 부대 관할 지역에 문화재가 없는 경우, 운동이 자칫 유명무실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대 관할지역의 문화재가 없을 경우, 부대에서 지키고 계승해야 할 역사나 본받아야 할 인물‘을 정하여 추진한다는 것이다. 육군은 이 운동을 통해 장병들이 문화재를 통한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은 물론, 선조의 문화유산도 보호해야 할 소중한 국가 자산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접근이 제한되었던 군 관할지역의 본격적인 문화재 실태 조사와 보호활동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울러 긴급재난 등 ‘유사시’ 문화재 방재업무에 육군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가 갖추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국 조직을 갖춘 육군 50여만의 장병이 문화재지킴이로 동참하는 이번 협약식의 의미를 종전의 민관(民官)협력체제에서 ‘민관군(民官軍)협력’체제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이 확대·발전됨을 의미한다.
한편,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협약식에 이어 육군본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을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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