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총 부가가치 9조3천여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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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6-13 10:33
서울--(뉴스와이어)--수산관련 산업의 총부가가치가 2005년 기준으로 9조3천37억원으로 국내 전체 산업 총 부가가치의 1.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업 총 종사자 수는 2005년 기준으로 46만6천명으로 전체산업 종사자의 3.08%를 차지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광석 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한 ‘수산관련산업 부가가치 및 종사자 추계 연구’ 결과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3년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개별사업 총조사자료와 한국표준산업분류의 1121개 업종 중 수산업 관련 284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결과 수산관련 산업의 총부가가치는 9조3천37억원이며, 어업생산(1조7천290억원)을 제외한 전후방 수산관련산업 부가가치는 7조5천747억원으로 어업생산 부가가치의 4.3배에 달했다.

산업별 부가가치는 수산유통업이 2조1천119억원 가장 높았고 ▲후방산업인 수산물 투입재 산업 1조8천628억원 ▲어업생산 1조7천290억원 ▲수산물가공업 1조5천609억원 ▲외식산업 1조1천895억원 ▲수산업관련 서비스 및 지식산업 6천981억원 ▲유어업 134억원 순이었다.

또 수산업 총 종사자수는 46만6천명으로 순수 어업생산 종사자의 3.4배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종사자수는 어업생산 18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산유통업 11만4천명 ▲외식산업 8만3천명 ▲수산물가공업 4만명 ▲수산업관련 서비스 및 지식산업 2만8천명 ▲수산물 투입재 산업 1만7천명 ▲유어업 548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어업생산을 제외한 전후방 수산관련산업의 부가가치와 총 종사자수가 어업생산 부문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은 수산물 유통·가공·서비스업 육성이 국민경제 기여도 측면에서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비슷한 방식으로 지난 2004년에 추계한 농산업 자료와 비교하면 농산업(농림업과 관련 전후방 산업을 합한 개념)의 부가가치는 76조원으로 전체산업 부가가치의 약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산업 부가가치는 농산업 부가가치 대비 약 12.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산업 총 종사자수는 380만6천명으로 전체산업 종사자중 16.9%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산업 총 종사자수는 농산업 총 종사자수의 약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수산통계는 수산물 유통·가공·어획물 운반업 등을 제외하고 수산물 생산(어업)부문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실제 수산업의 규모와 위상이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수산물 가공·유통·외식산업 육성 등 새로운 수산성장동력 확충에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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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 수산경영과 과장 이상일 지도관 김재동 02-3674-6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