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4일(목) 오전 9시, ‘도시교통 발전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주제로 한 메트로폴리스 교통분과위원회 본회의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11일과 12일 교통관리 전략에 대한 세미나에 이은 14일~15일 본회의에서는 이동성 확보를 위한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방콕, 몬트리올, 테헤란 등 각 도시의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150여명(해외 80명, 국내 70명)의 국내외 교통관계인이 참석하며 특히, 기조연설자로 2004년 7월, 서울대중교통개편의 모델이 된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카를로스 베토 리샤(Carlos Beto Richa)시장이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의에 참석한 세계 도시의 시장 및 교통정책 책임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이번 회의에서 지구 환경을 위한 교통정책의 비전을 찾고,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기원한다”고 밝힌다.

카를로스 베토 리샤(Carlos Beto Richa) 쿠리치바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도시에서 교통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은 가능하다면 연방정부가 부담해야 하고, 만약 지자체가 많은 비용이 드는 시스템을 채택한다면 공공분야와 사적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아울러, “만약 쿠리치바시가 서울을 포함한 다른 많은 도시들에게 영감을 준 모델이 됐다면, 이것은 도시들이 독단과 편견을 거부하고 대중교통체계를 확장, 현대화하기 위한 수많은 가능성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힌다.

한편, 14시부터 시작되는 오후 세션에서는 도로와 대중교통의 인프라 구축에 관한 각 도시의 우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방콕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정조달 사례로, 현재 방콕에서 계획하고 실행된 공항철도, 방콕 BRT, 철도시스템(BTS) 등의 교통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개요와 투자비용, 투자재원 등을 설명하는 한편, 장래 계획된 도시 교통 인프라들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토론한다.

몬트리올은 대중교통 재원조달 사례로, 몬트리올의 대중교통 재원조달에 관한 대략적인 내용과, 여러 대중교통 관련 기관에서 행해진 재원조달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민관파트너십을 포함하는 도로관련 재정조달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한다.

테헤란은 대중교통지향형 개발사례로,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의 중요성을 경제적 측면, 특히 개발지역, 주변지역, 거주민의 이동성 확보 측면에서 토론한다.

홍콩은 도시철도사업에 있어서의 민관파트너십으로서, 홍콩의 도시철도시스템(MTR)을 확장하기 위해 이용된 차별화된 재정조달 기법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여기서는 MTR의 재정조달 구조에 대한 설명과 ppp(민관파트너십)의 다른 모델에 대한 내용도 토론한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도시 교통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한편, 인프라 및 시스템 확충에 필요한 재원과 이에 대한 조달 방안 등에 대해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논의가 진행 중이며, 회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재정조달 방안에 대해 해외도시 시장 및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POSCO건설이 ‘민관파트너십을 통한 재정조달 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2012년 완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우이-신설 도시철도(경전철)의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발표할 계획이다.

메트로폴리스는 세계 대도시의 경제·교통·환경 등 공통문제를 해결하고 대도시 상호간 국제협력과 교류촉진을 통한 도시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몬트리올, 베를린, 상파울루 등 세계 132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교통·재정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총회는 3년 마다, 분과위는 매년 열리는데, 이번 서울 교통분과위 회의는 지난 2005년 서울시가 교통분과위 부의장 도시로 피선되면서 개최도시로 결정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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