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국내 최초로 학장 공채

2007-06-14 10:18
서울--(뉴스와이어)--6월15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임기 4년의 새로운 학장을 초빙 공고했다. 서울대학내의 16개 단과대학은 물론 국내대학 중에서 이처럼 학장을 공개 초빙하는 것은 서울대 공대가 처음이다.

작년 9월, 서울대 공대는 교수전체투표를 거쳐 그간 교수들의 직선에 의해 공대 교수 중에서 선출했던 학장을 간선제로 전환하면서 학장직을 외부인사에게도 개방하였다. 김도연 현 학장은 “직선제를 통한 학장선출이 지난 20 여 년간 대학의 민주화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이 제도는 폐쇄성과 비효율성 때문에 대학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작년에 서울대 공대를 세계 10~20위권이라고 평가한 세계석학들도 학장 임기 등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20~30년 후 우리 국가의 경쟁력은 현재의 대학 교육이 결정짓는 만큼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서울대 공대가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 공과대학 발전에 대한 비전과 이를 구현할 역량을 지녔으며,
-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고,
- 서울대학교 교수로서의 임용 요건을 충족할 것을
학장의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학장의 임기는 2007년 9월에 시작되며, 외부인사인 경우에는 공과대학 학장이 됨과 동시에 정년보장 정교수로 임용된다. 학장선출 관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된 유정열 교수(기계항공공학부)는 “공대 내부의 교수는 물론, 여기에 더해지는 외부 인사들까지 포함한 많은 후보 중에서 가장 능력 있는 분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공채 마감은 오는 8월 20일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개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글로벌 산업과 사회의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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